[AWCL 이슈] 인공기 앞에서도 환호...세금 3억 '공동' 응원단 사라진다→내고향 서포터즈-북한 응원단으로 결승 오길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AWCL 이슈] 인공기 앞에서도 환호...세금 3억 '공동' 응원단 사라진다→내고향 서포터즈-북한 응원단으로 결승 오길

인터풋볼 2026-05-21 09:01:24 신고

3줄요약

[인터풋볼=신동훈 기자(수원)] '공동'이란 말을 버리고 본인들의 본심을 더 마음껏 드러냈으면 한다. 

수원FC 위민은 20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5-26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챔피언스리그(AWCL) 4강에서 내고향 여자축구단에 1-2로 패했다. 수원FC 위민 우승 도전은 좌절됐고 내고향은 결승에서 도쿄 베르디 벨레자와 대결한다. 이날 공식 관중 수는 5,763명이었다. 

수원FC 위민, 내고향을 동시에 응원하겠다고 나선 '공동' 응원단은 실제로 내고향만 응원했다. 수원FC 위민 응원 걸개가 있었고 수원FC 위민의 하루히가 선제골을 넣었을 때 공동 응원단 일부는 환호를 하기도 했지만 내고향이 골을 넣었을 때와 데시벨이 달랐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사진=대한축구협회
사진=대한축구협회
사진=대한축구협회

골 장면이 아니더라도 내고향이 공격을 할 때나 좋은 수비를 했을 때 환호와 박수가 이어졌다. 반면 수원FC 위민이 비슷한 장면을 보이면 침묵했다. 경기 중 응원 구호를 외칠 때 내고향 이름만 나왔다. 후반 10분 최금옥 동점골이 나왔을 때, 또 김경영이 후반 25분 골을 터트렸을 때 공동 응원단은 함성으로 가득 찼다. 하루히가 골을 넣었을 때와 크게 비교됐다.

내고향이 승자가 되고 북한 인공기가 수원종합운동장에 펼쳐진 후에도 공동 응원단의 환호성은 멈추지 않았다. 좌절한 수원FC 위민을 외면하고 내고향만 바라봤다. 그라운드 밖에선 내고향 승리를 축하하는 퍼레이드가 열리기도 했다. 북을 치고 춤을 추면서 내고향의 승리를 축하했다. 수원FC 위민을 위하는 행사는 없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사진=대한축구협회
사진=대한축구협회
사진=대한축구협회

세금 3억 원을 들여 "스포츠의 양대 정신인 ‘페어 플레이’와 ‘평화’가 구현될 수 있도록 열심히 응원하겠다"라는 의도로 공동 응원단을 만들어 내놓았지만 실상은 민망할 정도로 내고향 편파 응원이었다. 공동 응원단 외 경기장에 온 관계자, 팬들 대부분이 불쾌한 감정을 느꼈고 수원FC 위민 박길영 감독은 "대한민국 팀 수원FC 위민인데 내고향 응원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 속상했다"라고 대놓고 말했다. 

수원FC 위민이 탈락을 하면서 내고향이 결승에 올랐다. 공동 응원단은 해체 수순을 밟아야 하지만 대부분 내고향을 응원하는 이들이 모인 상황이라 결승에서도 수원종합운동장을 찾을 듯하다. 도쿄 베르디 벨레자는 일본 팀이다. 공동 응원단이라는 말을 할 수 없다. 

당당히 내고향 서포터즈로 나와 북한 팀을 열렬히 응원하는 모습을 보이길 바란다. 남북 평화라는 허울 좋은 명분 뒤에 숨지 말고 대놓고 북한 팀 내고향을 응원하고 추종하고 싶은 본인들의 속내를 마음껏 드러내길 바란다. 단, 국민 혈세 세금이 아닌 자신들의 돈으로.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