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26년 5월 21일 6시 0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TV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피 1만포인트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히 살아 있지만, 아직은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국내 증시가 급격히 오른 만큼 단기적으로는 조정을 기다려 매수하고, 불확실성이 큰 장기 투자에서는 개별 종목보다는 지수나 상장지수펀드(ETF)로 대응하는 전략이 유효하다는 조언이다. 장기 유망 테마로는 인공지능(AI) 랠리 이후 확산될 소프트웨어 산업이 꼽혔다.
딜사이트경제TV는 지난 20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한국증시 거대한 레벨업이 온다’라는 주제로 ‘2026 핀플루언서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국내 증시에 대한 전망과 함께 장기 투자 관점에서 어떤 섹터를 가져가야 할지 등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임수열 815머니톡 대표는 코스피 1만포인트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여러 환경을 따져 봤을 때 1만 정도는 찍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은 있다"고 말했다. 다만 "1만을 찍을 것이라는 확신이 아니라 그럴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라며 지수 상승을 위해선 지정학적 리스크, 금리, 외국인 수급, 제도 개선 등이 함께 뒷받침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투자 전략으로는 '조정시 매수' 전략이 제시됐다. 전인구 전인구경제연구소 소장은 "한국 산업 자체가 사이클에 의존하는 산업이 많아 한번쯤 피크를 터치한 뒤 조정에 들어갈 수 있다"며 "너무 가파르게 오를 때는 조심했다가 조정 때 들어가는 전략도 나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임 대표 역시 "지금 좋은 종목이나 업종은 앞으로도 좋을 가능성이 높다"며 "성장성이 매년 올라가는 섹터를 미리 추려두고, 강한 조정이 나올 때 사 모으는 방식이 낫다"고 권했다.
변동성이 커진 시기엔 개별 종목보다 지수나 ETF를 추종하는 것이 오히려 현실적이라는 의견도 나왔다. 임 대표는 "알 수 없는 미래를 위해 매수하는 경우 차라리 지수, ETF를 사는 게 나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장기적인 유망 섹터로는 소프트웨어 산업이 꼽혔다. 인공지능(AI) 인프라와 반도체가 1차 랠리를 만들었다면, 다음 단계에서는 실제 서비스를 만드는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주목받을 수 있다는 관측이다.
전 소장은 "AI 기반 소프트웨어 시대가 다시 열릴 수 있다"고 말했다. 챗GPT나 클로드 같은 AI 플랫폼 위에서 실제 서비스, 사업들을 만들어내는 기업이 다음 투자 테마로 부상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이같은 기업으로 네이버를 예로 들었다. 전 소장은 네이버를 "돈도 벌고 클라우드도 가지고 있고, 미국에 있었다면 주가가 올랐을 텐데 한국에 있어 덜 주목받는 곳"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AI 산업의 승자를 섣불리 단정하기는 어렵다는 경계론도 나왔다. 임 대표는 "챗GPT가 나오며 (경쟁이) 끝난 줄 알았지만 앤스로픽이 나왔고, 또 다른 무언가가 나올 수 있다"며 "신산업은 열풍이 한번 불고 무너진 뒤 승자가 구분될 때 투자하는 방식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차라리 섹터 ETF를 매수하면서 종목보다는 업종 전반을 따라가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조언했다.
Copyright ⓒ 데일리임팩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