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공승연과 그의 친동생이자 그룹 트와이스의 멤버인 정연이 과거의 혹독했던 투병 생활과 이를 함께 극복해낸 눈물겨운 가족애를 세상에 알렸다.
호르몬 이상 희귀 질환 마주한 자매, 절망의 순간에 시작된 동행
정연이 겪었던 고통의 원인은 호르몬 이상으로 인해 급격한 체중 증가와 부종, 면역력 저하를 동반하는 쿠싱 증후군이었다.
무대 위에서 화려하게 빛나던 아티스트에게 찾아온 급작스러운 신체 변화는 감당하기 힘든 정신적 충격을 안겼다.
당시 정연의 이상 징후를 가장 먼저 감지하고 병원으로 이끌어 정확한 진단을 받게 한 인물이 바로 언니 공승연이었다. 정연은 언니가 평소 외부 활동을 즐기지 않는 성향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재활을 돕기 위해 바쁜 스케줄을 쪼개어 매일 함께 운동을 해주는 등 헌신적인 지지를 보냈다고 털어놓았다.
"세상에 혼자 두지 않겠다" 극단적 불안감 속에서 동생의 버팀목이 된 언니
공승연의 가슴속에는 동생을 잃을지도 모른다는 극심한 공포가 자리 잡고 있었다. 동생이 삶의 의지를 모두 놓아버리고 영영 사라질까 봐 두려웠던 공승연은 정연에게 동거를 제안하며 24시간 곁을 지켰다.
동생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때로는 엄하게 혼을 내기도 하고 달래보기도 하는 등 무수한 시행착오를 겪은 끝에, 결국 아무 말 없이 곁을 지켜주는 것이 최고의 치료법임을 깨달았다고 전했다.
이러한 언니의 헌신 덕분에 건강을 회복한 정연은 감사의 눈물을 흘렸고, 공승연 역시 다음 생에는 자신이 동생으로 태어나 더 큰 사랑을 주고 싶다며 변함없는 애정을 확인했다.
방송 이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두 자매를 향한 격려와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대중은 "연예인이라는 화려한 겉모습 뒤에 이런 아픔이 숨겨져 있는 줄 몰랐다", "공승연 같은 언니가 곁에 있었다는 것 자체가 정연에게는 큰 천운이다", "서로를 향해 미안함과 고마움을 전하는 모습에 함께 눈물을 흘렸다"는 반응을 보였다.
특히 희귀병을 당당하게 극복하고 다시 무대에 선 정연의 용기와 이를 가능하게 한 가족의 힘에 대해 깊은 공감을 표하는 여론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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