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한스경제 이성노 기자 | 국내은행의 1분기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동기 대비 4% 가까이 줄었다. 이자이익은 증가했으나 비이자이익이 급감한 영향이다.
금융감독원이 20일 발표한 '2026년 1분기 국내은행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국내은행의 당기순이익은 6조7000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3000억원(3.9%) 감소했다.
일반은행 순이익은 4조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인터넷(+1000억원)·지방(+100억원) 은행은 1년 전과 비교해 증가한 반면, 시중은행(-200억원)은 소폭 감소했다. 특수은행 순이익은 2.조4000억원으로 3000억원 줄었다.
1분기 이자이익은 15조800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14조9000억원) 대비 1조원(6.4%) 증가했다. 대출채권 등 이자수익자산(3556조원)이 4.8% 증가했으며 시장금리 상승으로 순이자마진(NIM)도 0.03%p 오른 영향이다.
비이자이익은 1조3000억원으로 1년 전(2조원)과 비교해 7000억원(35.6%) 감소했다. 시장금리 상승 등에 따라 유가증권 평가손실 등 유가증권 관련 이익이 지난해 동기 대비 3조6000억원 감소(적자전환)한 영항이다.
판매비와 관리비는 7조2000억원으로 4000억원(5.4%) 증가했고 인건비(4조3000억원)와 물건비(2조8000억원)는 1000억원과 2000억원이 올랐다. 대손비용은 1조4000억원으로 3000억원(16.2%)이 감소했다.
1분기 국내은행의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64%로 당기순이익감소 등에 따라 지난해 동기(0.71%) 대비 0.07%p 하락했다.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8.68%로 0.89%p 떨어졌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이자수익자산 증가 등으로 이자이익이 증가세를 지속한 반면, 시장금리 상승에 따른 비이자이익 감소 및 판관비 증가, 영업외손익 감소 등으로 당기순이익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대내외 불확실성이 증대되는 상황임을 감안해 예상치 못한 충격에도 건전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손실흡수능력 확충을 유도하고, 견조한 수익성을 바탕으로 생산적 금융 및 포용 금융 등 사회적·공적 책임을 충실히 이행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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