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장 해고해야 한다!” 손흥민 12경기 무득점에 현지도 우려…LAFC 파워랭킹 연일 급락, 도스 산토스 감독 비판 거세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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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해고해야 한다!” 손흥민 12경기 무득점에 현지도 우려…LAFC 파워랭킹 연일 급락, 도스 산토스 감독 비판 거세진다

인터풋볼 2026-05-21 08:15:1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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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이태훈 기자] LAFC의 추락이 심상치 않다. 시즌 초반 상승세를 달리던 흐름은 완전히 꺾였고, 손흥민의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첫 골도 여전히 나오지 않고 있다.

MLS는 20일(한국시간) 리그 파워랭킹을 공개했다. MLS는 손흥민이 뛰는 LAFC를 10위에 올리며 “상황이 좋지 않다. LAFC는 지난주 세인트루이스와 내슈빌에 패한 뒤 최근 4경기에서 승점 1점을 얻는 데 그쳤다. 이로 인해 서부 콘퍼런스 순위도 7위까지 떨어졌다”고 전했다.

흐름이 좋지 않다. LAFC는 최근 MLS에서 3연패에 빠졌다. 2026 북중미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4강에서 결승 진출에 실패한 뒤 급격하게 흔들리고 있다. 휴스턴 다이너모에 1-4로 대패했고, 세인트루이스 CITY 원정에서도 1-2로 졌다. 이어 내슈빌 SC전에서도 2-3으로 패하며 반등에 실패했다.

문제는 결과만이 아니다. 경기력 자체가 크게 흔들리고 있다. 시즌 초반 단단했던 수비 조직력은 사라졌고, 공격도 기대만큼 날카롭지 않다. 상대에게 쉽게 실점하고, 필요한 순간 공격진이 차이를 만들지 못하고 있다. 현재 LAFC가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 의구심이 커질 수밖에 없는 흐름이다.

순위도 떨어졌다. 3연패와 4경기 무승 속에 LAFC는 서부 콘퍼런스 7위까지 내려앉았다. 선두 밴쿠버 화이트캡스와의 격차는 승점 8점까지 벌어졌다. 시즌 초반 우승 후보로 거론되던 팀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분명 만족하기 어려운 위치다.

손흥민의 득점 침묵도 아쉽다. 손흥민은 내슈빌전에서 또 도움을 기록하며 MLS 9호 도움에 도달했다. 도움 랭킹 1위 자리는 지키고 있다. 그러나 아직 MLS에서 득점이 없다. 공격 전개와 찬스 메이킹에서는 영향력을 보여주고 있지만, LAFC가 부진에 빠진 상황에서는 결국 득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현지 매체들의 평가도 달라졌다. 시즌 초반 LAFC를 꾸준히 상위권에 올려놓던 매체들도 이제는 우려를 드러내고 있다. 미국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는 전주 5위였던 LAFC를 6위로 한 단계 내렸다. 매체는 “오랜 기간 수석코치로 일했던 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은 올 시즌 처음으로 정식 사령탑에 올랐다. 그는 부임 초반부터 MLS와 CONCACAF 챔피언스컵을 가리지 않고 매 경기 사실상 베스트 라인업을 가동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방식은 챔피언스컵 4강 진출과 시즌 초반 MLS에서의 좋은 흐름으로 이어졌다. 하지만 결국 피로 누적과 징계 문제라는 부메랑이 되어 돌아오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공격진의 부진을 지적했다.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는 “주중 세인트루이스전 1-2 패배는 재앙에 가까웠다. 손흥민과 데니스 부앙가는 4-3-3 포메이션에서 타일러 보이드와 함께 공격진을 구성했지만, 좀처럼 호흡을 맞추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어 “LAFC는 여전히 MLS컵 우승 후보 중 하나다. 하지만 손흥민과 부앙가 모두 공격 포인트 생산이 줄어든 점은 분명 우려스럽다. 월드컵 휴식기를 앞두고 자신감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시애틀 사운더스전 승리가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분위기가 가라앉자 도스 산토스 감독을 향한 비판도 커지고 있다. MLS 소식을 전하는 ‘MLS 무브스’는 “시즌에 만족하지 못하는 모든 MLS 팀은 지금 당장 감독을 해고해야 한다. 월드컵 때문에 8주나 쉴 수 있는 드문 기회가 있으니, 이번 여름에 완전한 리셋을 할 수 있다”며 LA 갤럭시의 그렉 베니와 도스 산토스 감독의 이름을 언급했다.

LAFC는 아직 무너졌다고 단정할 수 있는 팀은 아니다. 손흥민, 부앙가 등 리그 정상급 공격 자원을 보유하고 있고, 시즌 초반 보여준 경쟁력도 분명했다. 그러나 지금 흐름이 계속된다면 우승 후보라는 평가는 빠르게 힘을 잃을 수 있다. 월드컵 휴식기 전 마지막 반등이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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