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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룡 재정경제부 차관보는 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 TF’ 백브리핑에서 5월 물가 전망 질의에 “휘발유와 경유 등 석유류 가격이 2000원 초반대로 한 달가량 유지됐다”며 “4월보다는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중동전쟁 이후 소비자물가는 급격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소비자물가는 올해 1월과 2월 전년동월대비 2.0% 증가했지만, 3월 2.2%, 4월 2.6%로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그나마 정부가 석유 최고가격제와 유류세 인하로 물가를 누른 결과다. 정부에 따르면 최고가격제를 시행하지 않았다면 4월 소비자물가는 1.2%포인트 더 상승했을 것으로 분석하기도 했다.
5월에도 고유가 영향을 받은 만큼 소비자물가도 상승할 것이란 관측이다. 특히 지난해 5월 상대적으로 유가가 낮아 기저효과도 있다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 작년 5월 휘발유와 경유의 물가 지수는 각각 117.57, 125.41를 기록했다. 올해 4월 기준 휘발유는 143.01, 경유는 164.90으로 1년 만에 급격히 상승했다.
5월 석유류 가격이 4월 대비 상승한 점이 부담이다. 오피넷에 따르면 4월 리터당 전국 주유소 평균 휘발유 가격은 1986.1원, 경유는 1759.9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5월 2주차에는 각각 2011.8원, 1932.7원으로 올랐다.
강 차관보는 “작년 5월 석유제품 가격이 낮은 상태였다”며 “그때와 비교하면 상승 압력이 큰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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