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은행 해외점포 순이익 16억5천만달러…“이자이익 늘었지만 수익성은 뒷걸음”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국내은행 해외점포 순이익 16억5천만달러…“이자이익 늘었지만 수익성은 뒷걸음”

뉴스로드 2026-05-21 07:41:58 신고

3줄요약
금융감독원/연합뉴스
금융감독원/연합뉴스

[뉴스로드] 지난해 국내은행 해외점포의 당기순이익이 16억5천100만달러(약 2조4천억원)로 집계되며 전년보다 2.3% 늘었다. 이자이익 증가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지만, 총자산 대비 수익성은 소폭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은행 해외점포의 지난해 순이익은 전년보다 3천670만달러(2.3%) 증가했다. 이자이익이 1억6천200만달러(4.5%) 늘어난 반면, 비이자이익은 5천500만달러(8.3%) 감소해 수수료·유가증권·외환 등 비이자 부문은 부진했다.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71%로 전년 대비 0.03%포인트 하락했다. 자산 규모가 커지는 가운데 수익성이 그만큼 따라가지 못했다는 의미다. 실제로 해외점포 총자산은 2천331억3천만달러(약 334조5천억원)로 1년 새 7.4%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인도네시아(1억500만달러), 영국(6천500만달러) 등에서 순이익이 늘었으나, 중국에서는 8천600만달러 줄어드는 등 지역별 실적 편차가 뚜렷했다.

건전성 지표는 개선됐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36%로 전년보다 0.10%포인트 낮아졌다. 다만 금융당국은 중동 전쟁 장기화, 인플레이션 재발 우려 등 대외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건전성 관리 강화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해외 네트워크는 꾸준히 확대되는 추세다. 지난해 말 기준 국내은행 해외점포는 41개국 211개로, 전년 말(207개)보다 4개 늘었다. 새로 문을 연 점포는 5곳, 폐쇄된 점포는 1곳이다.

IBK기업은행은 폴란드 바르샤바에 현지법인 1곳을 신설했다. 하나은행은 인도 데바나할리와 인도 뭄바이에 지점을 추가로 열었고, 산업은행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새 지점을 개설했다. NH농협은행은 영국 런던 사무소 1곳을 지점으로 전환해 영업 기반을 넓혔다.

점포 유형별로는 지점이 96개로 가장 많고, 현지법인이 61개, 사무소가 54개였다. 국가별로는 인도가 22개로 최다였고, 베트남(20개), 미국(17개), 중국(16개), 미얀마(14개) 순으로 뒤를 이었다. 지역별로는 아시아 소재 점포가 142개로 전체의 67.3%를 차지해 아시아 편중 현상이 두드러졌다.

금감원이 산출하는 해외점포 현지화지표 종합평가 등급은 전년과 같은 ‘2+’를 유지했다. 금감원은 해외점포의 현지 밀착도와 본점의 국제화 수준을 각각 평가해 종합등급을 매기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중동 전쟁 등 지정학적 리스크 장기화와 인플레이션 재발 우려 등 하방 리스크가 확대되고 있다”며 “해외점포의 건전성과 동향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은행 본점 차원의 내부통제와 리스크 관리 강화를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Copyright ⓒ 뉴스로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