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투아니아 수도 AI 경보로 긴급 대피…EU·나토 회원국 첫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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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투아니아 수도 AI 경보로 긴급 대피…EU·나토 회원국 첫 사례

나남뉴스 2026-05-21 02:08:4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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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5월 20일 수요일, 리투아니아 국방부가 발령한 드론 경계 경보로 수도 빌뉴스가 일시적으로 마비됐다. 교통이 전면 중단되고 시민들은 지하 대피소로 급히 몸을 피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번 경보는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면 침공 이후 EU 및 나토 회원국에서 전 국민 대피령이 내려진 최초의 사례다. 대통령과 총리, 국회의원들까지 대피 대상에 포함됐다는 점에서 그 심각성이 부각된다.

최근 수개월간 발트해 연안 국가들에서는 유사한 경보가 빈번해지고 있다. 우크라이나가 에스토니아·핀란드와 인접한 상트페테르부르크 지역의 러시아 거점을 향해 공습을 강화하면서 긴장이 크게 높아진 탓이다.

빌뉴스 현지에서 촬영된 사진에는 공습 가능성을 알리는 경고 메시지가 표시된 휴대전화 화면이 담겼다. 평화로운 일상 속에서도 전쟁의 위협이 유럽 심장부까지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장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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