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반도체 직원, 올해 최대 6억 성과급 수령 전망…손실 부서도 1.6억 보장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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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반도체 직원, 올해 최대 6억 성과급 수령 전망…손실 부서도 1.6억 보장 (종합)

나남뉴스 2026-05-21 01:15:3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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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반도체 사업부 직원들에게 파격적인 성과 보상을 지급하는 새로운 제도를 도입한다.

21일 공개된 '2026년 성과급 노사 잠정 합의서'를 살펴보면, DS부문에 특별경영성과급이 신설됐다. 기존 초과이익성과급(OPI) 체계는 그대로 유지된다. 사업성과의 10.5%가 신규 인센티브 재원으로 책정되며, 지급 상한선은 별도로 설정하지 않았다.

재원 분배 구조는 부문 공통 40%, 개별 사업부 60%로 설계됐다. 공통 조직 구성원들은 메모리사업부 지급률의 70% 수준을 적용받게 된다.

올해 예상 영업이익 약 300조원을 기준으로 시뮬레이션하면, 반도체 부문 특별 인센티브 재원은 31조5천억원에 달한다. DS부문 전체 인력 7만8천명이 이 중 40%인 약 12조6천억원을 균등 배분받아 소속과 관계없이 1인당 약 1억6천만원을 확보하게 되는 셈이다.

나머지 60%에 해당하는 약 18조9천억원은 사업부별로 차등 지급된다. 메모리사업부 2만8천명과 공통조직 3만명이 1대 0.7 비율로 나눠 갖는 구조다. 이에 따라 메모리사업부 직원에게는 추가로 약 3억8천만원이, 공통조직 소속에게는 약 2억7천만원이 배분된다.

연봉 1억원 기준 OPI 약 5천만원까지 합산하면, 메모리사업부 직원 1인당 총 6억원 규모의 성과급 수령이 가능해진다. 영업이익을 사업성과 기준으로 가정했을 때 특별경영성과급만으로도 최대 5억4천만원 상당의 자사주를 받는 것이다.

다만 적자를 기록한 사업부는 OPI 수령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다. 비메모리 등 손실 부서의 경우에도 부문 공통 재원을 통해 최소 1억6천만원은 보장받는다.

자사주로 전액 지급되는 특별경영성과급은 세후 기준이다. 수령 즉시 3분의 1은 매각 가능하지만, 나머지는 각각 1년과 2년간 처분이 제한된다.

적자 사업부에 대해서는 공통 지급률의 60%만 적용하되, 시행 시기를 1년 늦춰 2027년분부터 반영하기로 했다.

이 제도는 향후 10년간 운영된다. 단, 2026년부터 2028년까지는 연간 DS부문 영업이익 200조원 달성이 조건이며, 2029년 이후 2035년까지는 매년 100조원 이상을 달성해야 한다.

한편 올해 임금 인상률은 평균 6.2%로 확정됐다. 기본인상률 4.1%에 성과인상률 2.1%가 더해진 수치다. 사내주택 대출 제도 개선과 출산축하금 인상(첫째 100만원, 둘째 200만원, 셋째 이상 500만원)도 함께 합의됐다.

상생 협력 방안으로 DX부문과 CSS사업팀 직원들에게 600만원 상당의 자사주가 별도 지급된다. 협력사 동반성장을 위한 재원 마련 및 운영 방안도 조만간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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