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단식 4일차’ 양향자 농성장 방문…추미애 향해 "위기 국면 모습 안 보여"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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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단식 4일차’ 양향자 농성장 방문…추미애 향해 "위기 국면 모습 안 보여" 비판

경기일보 2026-05-21 01:07:3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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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단식 4일차에 접어든 양향자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를 찾아 건강 상태를 살피고 있다. 이진기자
21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단식 4일차에 접어든 양향자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를 찾아 건강 상태를 살피고 있다. 이진기자

 

제9회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한 21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상임선거대책위원장)가 양향자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의 단식 농성장을 찾아 위로를 건네며 경쟁자인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향해 “반도체 위기 속 어떠한 역할도 없었다”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이날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앞 농성장을 찾아 반도체 산업 위기 대응과 노사 대타협을 촉구하며 4일차 단식을 이어가는 양 후보에게 격려의 말을 전했다. 이 자리에는 김민수 최고위원, 차화열 평택시장 후보 등이 함께했다.

 

장 대표는 “평생을 반도체에 몸 바쳐왔기 때문에 이렇게 큰 결단을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선거를 앞두고 1분 1초가 절박한데 단식을 마친다 해도 곧바로 선거운동에 임하는 것보다 몸을 추슬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방문 당시 날씨를 언급하며 “농성장에 올 때까지만 해도 비가 많이 왔는데, 도착하자마자 비가 그쳤다”며 “그동안 고생하셨던 양 후보에게 이제 비가 그친 것처럼 단식을 끝내고 선거운동에 돌입해도 된다고 하늘이 사인을 주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같이 걱정해주셨던 모든 분들의 마음을 모아 승리했으면 좋겠다. 건강이 최우선이니 무리하지 말고 잘 추슬러 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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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양향자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 단식농성장을 찾은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 김민수 최고위원 등이 노란봉투법 개정 등을 요구하는 팻말을 들어보이고 있다. 이진기자

 

장 대표는 상대 후보인 추미애 후보를 향한 비판도 이어갔다. 장 대표는 “경기도의 미래를 책임질 반도체 산업 문제에 추미애 후보는 여당의 후보면서 어떠한 역할도 하지 않았다”며 “오히려 이번 위기 국면에서 추 후보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었던 점이 아쉽다”고 지적했다.

 

한편 양 후보가 촉구해 온 삼성전자 노사 갈등은 총파업 전날 밤 극적으로 봉합됐다. 최대 100조원대 손실과 반도체 생태계 및 공급망 훼손 등 국가적 경제 피해 우려가 커지자 정부가 적극 중재에 나섰고, 노사 역시 한발씩 물러서 임금협상 잠정 합의안을 도출해 냈다.

 

이에 따라 양 후보도 이날 중 병원을 방문해 몸 상태를 살핀 후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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