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혁명수비대 “하루 동안 선박 26척 호르무즈 해협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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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혁명수비대 “하루 동안 선박 26척 호르무즈 해협 통과”

이데일리 2026-05-20 22:07:22 신고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20일(현지시간) 하루 동안 선박 26척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했다고 밝혔다.

(사진=AFP)


IRGC 해군은 이날 성명을 통해 “지난 24시간 동안 유조선, 컨테이너선, 기타 상업용 선박을 포함해 총 26척의 선박이 혁명수비대 해군의 조율과 보안 지원 속에 호르무즈 해협을 안전하게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어 “호르무즈 해협을 경유하는 모든 선박의 통항은 혁명수비대 해군의 사전 허가 및 긴밀한 협조하에 진행됐다”고 부연했다.

하루 사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26척 중 한국 선박도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이날 열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우리 유조선이 이란 측과 협의로 호르무즈 해협을 빠져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IRGC는 미국과 이스라엘이 군사 작전을 재개할 경우 전쟁 범위를 중동 지역 너머로 확대하겠다고 경고했다. 이들은 파르스 통신 등 관영 매체를 통해 “미국과 시온주의자(이스라엘) 적들은 이슬람 혁명을 상대로 반복된 중대하고 전략적인 패배로부터 전혀 교훈을 얻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그들은 세계에서 가장 값비싼 두 나라 군대의 모든 역량을 총동원했으나 우리는 아직 이슬람 혁명의 모든 잠재 역량을 그들을 향해 배치하지도 않았다”며 “이란에 대한 침략 행위가 다시 반복된다면 당초 예고됐던 지역 전쟁은 중동 지역을 넘어 그 이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과의 전쟁을 빠르게 끝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이란이 핵무기를 가지도록 그냥 두지 않을 것”이라며 “매우 빨리, 매우 좋은 방식으로 끝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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