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노사가 20일 경기도 수원의 고용노동부 경기고용노동청에서 임금협상 교섭을 재개하고 있다. 교섭에는 노측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 최승호 위원장, 사측 대표교섭위원인 여명구 DS(디바이스솔루션·반도체 사업 담당) 피플팀장, 중재자로 나선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등이 자리했다. 사진=고용노동부
삼성전자 노사 막판 협상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권창준 고용노동부 차관이 교섭에 참여한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권 차관은 이날 오후 8시 6분께 삼성전자 노사 교섭장인 경기 수원시 경기지방고용노동청에 도착해 교섭장으로 향했다. 다만 권 차관은 협상 진행 상황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노사는 성과급 지급 기준과 배분 방식을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노조는 영업이익을 기준으로 성과급 재원을 산정하고, DS(디바이스솔루션) 부문 성과급 배분 비율을 조정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사측은 적자 사업부까지 대규모 보상을 요구하는 것은 성과주의 원칙에 맞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앞서 권 차관은 지난 19일 노조 파업에 관해 "대화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역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한 권 차관은 "노동부는 대화로 이 문제를 풀겠다는 원칙이 확고하다"며 "사후조정을 통해 대화로 문제를 풀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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