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李 "이스라엘 한국인 나포 도넘어...전범 네타냐후 체포영장 검토하라" 강경 대응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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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李 "이스라엘 한국인 나포 도넘어...전범 네타냐후 체포영장 검토하라" 강경 대응 주문

폴리뉴스 2026-05-20 21:13:45 신고

가자 구호선단에 탑승한 한국인 활동가. 왼쪽부터 동현, 아연, 승준씨 [사진=강정친구들]
가자 구호선단에 탑승한 한국인 활동가. 왼쪽부터 동현, 아연, 승준씨 [사진=강정친구들]

이재명 대통령이 이스라엘과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에 대해 강경 대응 의지를 보였다. 

이스라엘군이 20일(이하 현지시간) 가자지구를 향하던 구호선단을 나포하면서 한국인 활동가 2명도 억류됐다는 소식을 거론하면서다. 또 다른 한국인 1명도 나포된 것으로 알려지며 총 3명이 이스라엘군에 억류된 상태다.

이 대통령은 "최소한의 국제 규범이라는 게 있는데 다 어기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네타냐후 총리에게 발부된 국제형사재판소(ICC) 체포영장에 대해서도 언급하는 등 강도 높은 발언을 내놓기도 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지난 4월에도 이스라엘군 병사들이 팔레스타인 아동을 지붕 위에서 떨어뜨렸다고 주장하는 영상을 공유하며 "우리가 문제 삼는 위안부 강제, 유태인 학살이나 전시 살해는 다를 바가 없다"며 비판한 바 있다.

이 대통령, 20일 국무회의 겸 비상경제점검회의 주재

"최소한의 국제규범 다 어겨…지나쳐도 너무 지나쳐" "비인도적, 많이 참았다"

이재명 대통령이 한국인 활동가가 탑승한 구호선단이 가자지구 인근에서 이스라엘군에 의해 나포된 사건과 관련해 "국제 규범을 모두 어기고 있다"며 강한 비판을 제기했다.  

20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 대통령은 "너무 비인도적이고 심하다"며 나포 상황의 법적 근거를 따져 물었다. 그는 "가자지구는 이스라엘 영해가 아닌데 제3국 선박을 나포하고 체포·감금하는 것이 타당한 일이냐"고 지적했다.  

이에 위성락 안보실장이 "이스라엘이 가자 지역에 대한 군사적 통제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지만, 이 대통령은 "자기 땅도 아닌데 항의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문제 제기를 이어갔다.  

이 대통령은 가자전쟁 자체가 "국제법적으로 불법 침략"일 수 있다고 언급하며,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에 대해 국제형사재판소(ICC)가 발부한 체포영장 문제도 거론했다. 그는 "ICC에서 전범으로 인정돼 체포영장이 발부된 것 아니냐"며 "유럽의 여러 국가가 네타냐후 총리 입국 시 체포 방침을 밝히지 않았느냐"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 국민을 국제법적으로 타당하지 않은 사유로 잡아간 것이 맞다"며 정부 차원의 대응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지난 4월 10일에도 이스라엘군의 비인도적 행위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낸 바 있다.

이 대통령은 SNS에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상황을 전달하는 한 콘텐츠 제작자인 'Jvnior(주니어)'의 영상을 공유하며 "이게 사실인지, 사실이라면 어떤 조치가 있었는지 알아봐야겠다"고 말했다. 원 게시물에는 이스라엘 방위군이 팔레스타인 아동을 고문한 뒤 지붕에서 떨어뜨렸다는 주장과 함께 관련 영상이 담겼다.

이어 "우리가 문제 삼는 위안부 강제, 유태인 학살이나 전시 살해는 다를 바가 없다"며 "지난 역사 속에서 일어난 수많은 비극은 인권의 소중함이 무엇보다 최고이자 최선의 가치임을 가르쳐 줬다. 뼈아픈 상처 위에 남겨진 교훈을 반복된 참혹극으로 되풀이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가자 구호' 한국인 3명 이스라엘군에 나포

시민단체 "정부, 韓활동가 석방 촉구해야"

이번에 이스라엘군에 나포된 한국인 활동가는 2명으로 확인된다. 

팔레스타인 해방을 위한 항해 한국본부(KFFP)에 따르면 20일 새벽 2시50분쯤 김아현씨(활동명 해초)와 한국계 미국인 조나단 빅토르 리씨(활동명 승준)가 탑승한 구호선 '리나 알 나불시'호가 가자지구로부터 약 218㎞ 떨어진 지중해 공해상에서 이스라엘군에 나포됐다. 앞서 18일에는 또 다른 한국인 활동가 김동현씨가 탑승한 '키리아코스 X'호가 키프로스 인근 공해상에서 나포돼, 현재 한국인 활동가 3명 모두 이스라엘군에 억류된 상태다.  

이들은 서귀포 강정마을에서 해군기지 반대·평화운동을 이어온 활동가들로, 지난 3월 제주를 떠나 유럽 지중해로 이동해 2일부터 가자지구를 향해 항해해왔다. 단체에 따르면 전 세계 40여개국 428명이 공해상에서 이스라엘군에 의해 나포됐으며, 구체적인 행방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KFFP는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의 비무장 민간인에 대한 노골적인 해상 테러행위이자 불법 해적 행위"라며 "활동가들이 식민 감옥에 수감돼 고문의 위협에 노출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한국 정부는 즉각 나서서 억류된 활동가들의 석방을 요구해야 한다"며 특히 여권이 무효화된 김아현씨의 경우 국가 보호를 위해 여권 효력을 복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폴리뉴스 김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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