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총장 "유럽 철수 미군 4천∼5천명은 순환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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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 총장 "유럽 철수 미군 4천∼5천명은 순환병력"

연합뉴스 2026-05-20 20:17:0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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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오른쪽),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마르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오른쪽),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베를린=연합뉴스) 김계연 특파원 =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은 20일(현지시간) 유럽 주둔 미군 철수와 관련해 "발표된 4천∼5천명은 순환 배치 병력이고 나토의 방위 계획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밝혔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뤼터 총장은 오는 21∼22일 나토 외무장관 회의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어 미군 병력과 자산 재배치가 "체계적 방식으로 이뤄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미국 국방부는 전날 유럽에 주둔하는 여단급 부대를 현재 4개에서 우크라이나 전쟁 이전 규모인 3개로 줄이겠다고 밝혔다. 미국은 또 이른바 '나토 전력 모델'에 따라 유럽 동맹국에 위기가 발생했을 때 지원 가능한 군사력 규모를 축소하는 계획을 동맹국들에 통보할 예정이라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이같은 조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이달 초 독일 주둔 미군을 5천명 감축하기로 하고 폴란드 순환 배치 병력 파견을 취소하는 등 유럽 내 미군 전력 재배치 작업의 일환으로 나왔다.

일각에서는 이를 중동전쟁을 돕지 않는 유럽에 대한 보복 조치로 해석했다. 그러나 뤼터 총장은 "1년 전 시작한 논의다. 유럽이 더 많은 비용을 지출하고 있는 이유"라고 선을 그었다. 미국의 나토 전력 모델 조정 역시 "통상적인 절차고 예상한 일"이라고 했다.

dad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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