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노사 결렬에도…주가는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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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노사 결렬에도…주가는 ‘상승’

한스경제 2026-05-20 18:11:3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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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주가가 20일 임금협상 결렬 악재에도 상승 마감했다. /사진=챗지피티
삼성전자 주가가 20일 임금협상 결렬 악재에도 상승 마감했다. /사진=챗지피티

| 서울=한스경제 김유진 기자 | 삼성전자 노사의 임금협상이 결렬되면서 총파업을 예고했지만, 주가는 예상보다 단단했다. 20일 장중 한때 4% 넘게 급락했음에도 결국 상승 마감에 성공하면서 시장은 총파업 자체보다 실제 생산 차질 가능성에 더 주목하는 모습이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0.18% 오른 27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27만8000원으로 상승 출발했지만, 노사 협상 결렬과 총파업 돌입 소식이 전해지자 급락세로 돌아섰다. 

장중 저점은 26만3500원으로, 낙폭은 한때 4.36%에 달했다. 그러나 오후 들어 낙폭을 빠르게 회복한 데 이어 결국 강보합으로 장을 마감했다.

앞서 삼성전자 노사는 이날 오전 3차 사후 조정 회의를 속개했으나 합의를 도출하지 못했고, 노조 측은 예정대로 내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할 것을 예고했다.

▲ 파업보다 생산 차질 여부에 촉각

시장에서는 이번 주가 흐름을 두고 파업 리스크는 이미 상당 부분 반영됐고, 핵심은 실제 생산 차질 여부라고 인식하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 DS(반도체) 부문의 핵심 생산라인이 정상 가동될 경우 불확실성이 빠르게 축소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또한 업계에서는 노조 참여율 변화도 중요한 변수로 보고 있다. 총파업 참여율이 예상보다 낮아질 경우 시장이 받아들이는 악재 강도 역시 약해질 가능성이 크다.

노조 내부 피로감과 장기전 가능성도 관전 포인트다. 장기 파업이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만큼 조기 타결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는 시각도 적지 않다. 여기에 정부가 향후 긴급조정권 발동 등 추가 대응에 나설 가능성도 변수로 거론된다.

무엇보다 반도체 메모리 가격 흐름이 견조하다는 점이 투자심리를 지지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최근 인공지능(AI) 서버 수요 확대와 고대역폭메모리(HBM) 중심 업황 개선 기대가 이어지는 가운데, 메모리 가격이 흔들리지 않는다면 실적 충격도 제한적일 수 있다는 평가다.

한국투자증권 채민숙 연구원은 "경쟁사인 SK하이닉스나 마이크론이 생산능력을 최대치로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삼성전자에서 줄어든 물량을 타사가 추가 생산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이라며 "파업 이슈를 제외하면 업황 펀더멘털은 견고하게 공급자 우위 시장을 지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삼성전자가) 파업 리스크로 인해 경쟁사 대비 주가가 눌려 있는 점을 고려하면, 리스크가 해소될 때 주가의 상승 탄력은 오히려 경쟁사보다 높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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