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 임금협상 결렬…비상차량 30대 투입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가 시내버스 노사 임금협상 결렬에 따라 21일 예고된 총파업 대응에 나섰다.
20일 춘천시에 따르면 춘천시민버스 노사는 이날 강원지방노동위원회 사후조정 회의를 진행했지만,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노조 측은 21일 하루 총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번 협상의 핵심 쟁점은 임금 인상률로 노조는 기본급 6.8% 인상을, 사측은 3.5% 인상안을 제시했으나 합의에 실패했다.
춘천시는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비상수송대책본부를 즉시 가동하고 비상 운행체계 운영에 들어갔다.
시는 비노조 운전원 차량 23대와 전세버스 7대 등 총 30대를 투입해 200번·300번·15번·4번 등 주요 노선을 중심으로 192회를 운행할 계획이다.
학생 통학 불편 최소화를 위해 통학급행버스(S-1∼S-12)와 마을버스는 정상 운행한다.
시는 출퇴근 시간대와 심야시간대 교통 공백 최소화를 위해 관계기관과 협조체계를 유지하고 교통 혼잡 대응도 강화할 방침이다.
춘천시는 준공영제 시행 이후 운전원 인건비가 2022년부터 올해까지 약 25%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춘천시 관계자는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비상수송대책 운영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노사가 한발씩 양보해 안정적인 버스 운영 방안을 마련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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