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물 중심 채권시장 안도…원화 강세·발행 축소에 금리 하락 반전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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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물 중심 채권시장 안도…원화 강세·발행 축소에 금리 하락 반전 (종합)

나남뉴스 2026-05-20 17:44:4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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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에 따르면 20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장기 국고채 금리가 하락 마감하며 전날 상승 부담을 일부 덜어냈다.

이날 거래를 마친 3년 만기 국고채는 연 3.760%를 기록해 전일 대비 0.9bp 올랐다. 반면 장기물에서는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10년물이 1.2bp 내린 연 4.198%에 거래를 마쳤고, 20년물은 2.7bp 빠진 연 4.235%로 내려앉았다. 30년물과 50년물 역시 각각 2.6bp, 2.0bp씩 하락하며 연 4.178%, 연 4.026%를 나타냈다. 단기물인 2년물과 5년물은 소폭 상승해 연 3.607%, 연 3.973%에 장을 닫았다.

장 초반에는 미국 국채시장 급등의 여파가 국내로 전이됐다. 전날 미국에서 2년물 금리가 7.4bp 뛴 4.1220%를 기록했고, 10년물은 8.0bp 급등한 4.6680%까지 치솟았다. 특히 30년물은 5.1970%를 돌파하며 2007년 7월 이후 18년 만의 최고치를 경신했다.

하지만 오후 들어 분위기가 달라졌다. 원/달러 환율이 하락 전환한 것이 결정적이었다. 전날 7.5원 급등하며 지난달 2일(1,519.7원) 이후 가장 높았던 환율은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1.0원 내린 1,506.8원을 보였다.

해외에서도 호재가 날아들었다. 일본의 장기 국채 입찰이 양호한 성적을 거두면서 해당 만기 금리가 급락했고, 이 흐름이 국내 장기물로 번졌다.

국내 당국의 공급 조절 시그널도 시장을 진정시켰다. 이형일 재정경제부 1차관은 국무회의 현안 보고에서 "국채 시장의 쏠림 여부를 예의주시 중"이라며 6월 국고채 발행 물량을 줄이겠다는 계획을 재확인했다.

삼성전자 퇴직연금 자금이 장기 국고채를 매집했다는 소식과 삼성전자 파업 관련 뉴스도 금리 하락에 힘을 보탰다.

외국인 투자자의 경우 3년 국채선물에서 3,231계약을 순매수한 반면, 10년 국채선물에서는 1만378계약을 순매도하며 엇갈린 행보를 보였다.

삼성증권 김지만 연구원은 "삼성전자 연금의 장기채 매입과 당국의 발행 축소 계획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며 "이미 금리가 상당 폭 오른 점도 추가 상승을 억제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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