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조성미 특파원 = 지난달 일본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이란 전쟁에 따른 항공편 가격 상승 등의 여파로 3개월 만에 감소세로 전환했다고 교도통신 등 현지 언론이 전했다.
일본 정부 관광국에 따르면 지난 4월 일본에 온 외국인 관광객 수는 전년 동월 대비 약 21만7천명(5.5%) 감소한 369만2천200명으로 집계됐다.
방일 관광객 수가 전년 동월 대비 줄어든 것은 지난 1월 이후 처음이다.
영국 관광객 수가 약 13.8% 감소하는 등 중동을 지나는 항공편을 주로 이용하는 유럽을 중심으로 방일 관광객 수가 감소했다.
다만, 프랑스 관광객 수는 한 달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란 전쟁 직격탄을 맞은 중동 지역 관광객은 21.4% 급감했다.
지난해 11월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시사 발언으로 외교 관계가 냉각한 가운데 중국인 관광객 방일은 5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4월 일본에 온 중국 관광객 수는 33만7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56.8% 줄었다.
반면, 한국과 대만, 베트남 관광객 수는 4월 기준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csm@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