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감배 트리플 사과 대군부인’ 中 일부 누리꾼 반응은 ‘더 기막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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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감배 트리플 사과 대군부인’ 中 일부 누리꾼 반응은 ‘더 기막혀’

스포츠동아 2026-05-20 17:16:5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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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MBC

사진제공 | MBC


[스포츠동아 박현빈 기자] 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이 역사 왜곡 논란에 휩싸이며 공분을 사고 있는 가운데, 이를 둘러싼 중국 일부 누리꾼의 ‘안하무인’적 반응이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단순한 시각차로 보기에는, 문화 공정으로 대변되는 왜곡된 역사 인식을 고스란히 드러내고 있다는 점에서 그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중국 현지의 SNS에서는 ‘연기자가 각본이나 소품까지 책임지는 것은 아닌데 사과는 과했다’는 식의 두둔을 넘어 이를 아시아 문화의 주도권 싸움으로 비화, 우리 문화를 ‘조직적으로’ 폄훼하려는 일부 여론이 형성되고 있다.

현지의 일부 누리꾼은 중국 최대 SNS인 웨이보 등을 매개로, 문제로 지적된 “만세 연호와 십이류면관이 중국의 것”임을 주장하고는 ‘한국에서 과하게 반응한다’는 태도를 보였다.

이에 맞물려 우리나라에 대한 ‘비하 표현’이 담긴 몇몇 글이 추천 댓글 상위에 오른 것도 포착됐다. 11회에 방영된 이안대군(변우석)의 즉위식 장면에서 ‘만세’ 대신 제후국 예법인 ‘천세’가 연호된 것을 두고, 이른바 ‘소국 프레임’을 씌워 이를 재생산하려는 일부 현지 움직임도 있었다.

이처럼 우리 역사를 왜곡하고 폄훼하려는 일부 분위기 속에서도, 정작 케이 콘텐츠의 불법 시청 문제는 ‘여전한’ 이중적 태도도 눈에 띈다. 한한령과 글로벌 OTT의 시청 차단 조치에도 불구, 중국에서는 불법 스트리밍 앱이나 클라우드(공유 네트워크)를 통해 ‘21세기 대군부인’ 등 우리의 신작 콘텐츠가 ‘거의 실시간’으로 유포되는 실정이다. 이 연장선에서 ‘21세기 대군부인’은 새로운 에피소드가 공개될 때마다 중국 현지 SNS의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을 차지’하는 기현상도 보였다.

이번 사태를 두고 우리나라의 누리꾼 상당수는, 주변국의 집요한 문화 공정으로 여론이 극도로 예민한 시기에 ‘21세기 대군부인’ 제작진의 안일한 고증 및 연출이 결과적으로 ‘이렇듯 왜곡된 주장에 빌미를 제공하고 문화적 자존심을 스스로 깎아내렸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 여파로 감독과 작가, 주연을 맡은 아이유와 변우석까지 나선 초유의 ‘작감배 트리플’ 자필 사과문까지 게재했지만, 여론은 진정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박현빈 기자 bakhb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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