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지현이 영화 ‘군체’의 액션 연기를 의도적으로 절제했다고 밝혔다.
20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군체’의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연상호 감독을 비롯해 전지현, 구교환, 지창욱, 신현빈, 김신록이 참석했다.
이날 전지현은 극중 권세정 캐릭터의 액션 연기에 대해 “권세정 역할은 생명공학 박사이기 때문에 교수가 갑자기 액션을 잘하면 민망하다고 생각했다”며 “그런 고민을 감독님과 같이 했고 액션을 많이 절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권세정은 어떤 상황에서도 위기를 모면해나가는 사람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선을 지키면서 액션을 했다”고 덧붙였다.
연상호 감독은 영화 속 전지현의 클로즈업 장면이 다수 등장하는 이유에 대해 “당연하다. 영화 배우시다. 카메라에 담았을 때 영화배우가 영상에 나오면 영화다. 많이 담을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가장 걱정했던 것은 끊임없이 룰이 변화되고, 관객들이 따라가야 하는 영화라는 점이었다”며 “룰을 놓치면 관객은 그 영화를 즐길 수 없는 상태가 되는데, 룰을 찾아내고 깨닫는 얼굴이 권세정의 얼굴로 표현된다. 명확한 쉼표처럼 클로즈업 장면이 계속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오는 21일 개봉하는 ‘군체’는 서울 도심의 초고층 동우리 빌딩에서 정체불명의 집단 감염사태가 발생하면서 시작된다. 영화는 건물이 봉쇄되고 그 안에 갇힌 고립된 생존자들이 예측할 수 없는 형태로 진화하는 감염자들에 맞서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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