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성수석 이천시장 후보가 20일 지역 교육계의 핵심 주체인 이천시학원연합회(회장 송승섭)의이천시장 후보 초청 간담회에서 ‘교육이 강한 이천’을 위한 정책을 밝혔다.
간담회에는 50여명의 학원장들이 참석해 이천 교육의 현안에 대해 날선 질문을 던졌으며, 성 후보는 구체적인 대안 등에 대해 가감 없는 소신을 밝히며 열띤 토론을 벌였다.
학원장들은 “이천의 기초학력 수치가 전국적으로 하위권이며 문해력 부족 등을 해결하기 위한 실질적 지원책으로 ‘교육 바우처 제도’가 시급하다”는 등 질문이 이어졌다.
이에 성 후보는 “제안해주신 ‘미래인재 교육바우처’는 이미 선거캠프에서 인구 유출 방지와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해 심도 있게 검토 중인 핵심 공약”이라며 “이는 아이들의 학력 제고뿐 아니라 교육계 소상공인을 돕는 민생 정책으로도 훌륭한 대안인 만큼, 형평성 있는 설계를 위해 시민 숙의 과정을 거쳐 실행하겠다”고 답했다.
성 후보는 최근 지역 내 뜨거운 감자인 과학고 유치 문제에 대해 “현재 추진 중인 과학고는 건립비만 1천400억 원 이상이 소요되고 초고압 송전선 인접 부지라는 안전 및 추가 비용 위험이 있다”며 “매년 수십억 원의 운영비가 시 재정에 큰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막대한 예산이 특정 소수 학생에게만 집중되는 방식보다는 더 많은 이천 학생이 두루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전환형 모델’ 등을 면밀히 검토하는 게 교육 공공성 측면에서 더 올바른 길”이라고 대안을 제시했다.
이 밖에 성 후보는 이천 교육의 체질 개선을 위한 구체적인 전략으로 SK하이닉스 세수를 활용한 과감한 교육 투자 조례 제정과 특성화 고등학교 경쟁력 강화 지원, 지역 내 예체능 인프라 확충 등을 제시했다.
송승섭 회장은 “이천의 고질적인 인구 유출 문제를 해결할 열쇠는 결국 교육의 질적 향상에 있다”며 “성수석 후보가 새로운 이천을 만들어 줄 젊은 리더로서 교육 투자의 시급성을 정확히 꿰뚫고 있어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성 후보는 “공교육이 아이들의 뼈대를 세운다면 사교육은 부족한 부분을 채우는 살의 역할을 한다”며 “새가 좌우의 날개로 날듯 양대 축이 조화롭게 발전해 ‘교육 때문에 떠나는 이천이 아닌, 교육을 위해 찾아오는 이천’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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