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와 멀어진 韓 남녀 배구, 감독·주장 명예 회복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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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와 멀어진 韓 남녀 배구, 감독·주장 명예 회복 다짐

한스경제 2026-05-20 16:56:3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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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택의(왼쪽부터), 이싸나예 라미레즈 남자 대표팀 감독, 차상현 여자 대표팀 감독, 강소휘가 20일 서울 올림픽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앞두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신희재 기자
황택의(왼쪽부터), 이싸나예 라미레즈 남자 대표팀 감독, 차상현 여자 대표팀 감독, 강소휘가 20일 서울 올림픽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앞두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신희재 기자

| 서울=한스경제 신희재 기자 | 남자 26위, 여자 40위. 대한민국 남녀 배구 대표팀의 2026년 5월 기준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랭킹이다. 과거 아시아 최고를 넘어 세계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던 시절과 격차가 크다.

한국 배구의 2026년 목표가 '국제 경쟁력 회복'인 이유다. 남녀 배구 대표팀은 다음 달 아시아배구연맹(AVC)컵을 시작으로 8월 동아시아선수권, 8~9월 아시아선수권에 차례대로 출전한다. 아시아선수권은 우승 시 2028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출전권, 입상 시 내년 월드컵(전 세계선수권) 출전권이 걸려 최소 3위 이내를 목표로 한다. 이후 9월 열리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8년 만의 동반 메달 사냥에 도전한다.

대한배구협회는 20일 서울 올림픽회관에서 2026년 남녀 대표팀 기자회견을 열었다. 남자 대표팀은 이사나예 라미레스 감독과 주장 황택의, 여자 대표팀은 차상현 감독과 주장 강소휘가 참석해 주요 국제대회를 앞둔 소감을 밝혔다.

황택의(왼쪽)와 라미레스 감독이 기자회견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황택의(왼쪽)와 라미레스 감독이 기자회견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남자 대표팀은 일본(7위), 이란(16위), 카타르(21위), 중국(28위) 등과 경쟁에 나선다. 부임 3년 차에 접어든 라미레스 감독과 함께 FIVB 랭킹 상승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현재 정지석 등 부상자와 AVC 챔피언스리그에 나선 현대캐피탈 선수들이 빠진 상태지만, 7월 이후에는 대부분 복귀해 완전체를 이룰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라미레스 감독은 "첫해는 팀의 스타일을 알아가는 시기였고, 두 번째 해는 선수들의 부상으로 인해 어려움이 있었다. 올해는 부상 관리를 최우선에 두고 주요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게 노력하겠다"며 "아시아에 여러 강팀이 있지만, 기술이나 전력은 우리가 그 팀들보다 (우승에) 한 단계 더 근접했다. 선수들에 대한 믿음이 있다. 올림픽 티켓이 걸린 아시아선수권에서는 우승을 노리고, 아시안게임에서는 다시 한번 시상대에 올라보겠다"고 강조했다.

황택의는 "매년 중요한 경기를 준비하면서 최선을 다했는데도 귀국할 때 고개 숙이고 들어온 기억이 있다. 올해는 떳떳하게 돌아올 수 있게 열심히 준비하겠다"며 "감독님과 3년째 함께하면서 선수들의 배구 전술과 기술이 매년 좋아지고 있다. 올해도 많이 기대가 된다. 선수들이 잘 적응하면 아시아를 넘어 세계에서도 경쟁력이 생기지 않을까 싶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차상현(왼쪽) 감독과 강소휘가 기자회견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차상현(왼쪽) 감독과 강소휘가 기자회견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여자 대표팀은 일본(5위), 중국(6위), 태국(18위), 베트남(28위) 등과 경쟁한다. 올해 새로 부임한 차상현 감독과 함께 재도약에 나선다.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페퍼저축은행의 해체 위기 등 여러 변수에도 아시아선수권과 아시안게임에서 3위 진입을 목표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차상현 감독은 "여자 대표팀이 위기에 처한 건 분명한 사실이다. 세계랭킹은 40위로 밀려났고, 아시아에서도 7위권인 게 현실이다"면서도 "현실을 받아들여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발전할 수 없다. 부담이 없지는 않지만, 선수들과 땀 흘리면서 마지막엔 좋은 결과물을 만들겠다"고 힘줘 말했다.

강소휘는 "지난 아시안게임에서 선수들과 좌절의 눈물도 흘렸고, 무기력함도 느꼈다. 두 번 다시 좌절하고 싶지 않다"며 "올해 국제대회에서 중요한 경기가 많아 철저하게 준비하고 있다. 팀을 하나로 이끌어 가서 대표팀다운 경기력과 투지를 보여드리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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