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김재성 ] 문화체육관광부 등록 사단법인 케이컬쳐진흥원(원장 이상기)이 몽골 프로축구 프리미어 리그(1부)에서 활약중인 현지 구단 헌터스FC(HUNTER FC)와 전략적 협약을 맺고 한국과 몽골 양 국간의 문화 스포츠 교류 확대에 나섰다.
케이컬쳐진흥원과 몽골 프로축구 헌터스FC 등은 지난 18일 오후 몽골 울란바토르 시내에 위치한 헌터스FC 사무국 회의실에서 김동근 헌터스FC 구단주와 이상기 케이컬쳐진흥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헌터스FC가 소속된 몽골 프리미어 리그(옛 내셔널 축구선수권대회)는 지난 1955년 창설됐다. 몽골 최상위 기량의 프로 축구 리그로 올해 58번째 시즌을 맞았다. 1996년 현재의 명칭으로 변경됐으며, 총 10개 팀이 활동중이다.
헌터스FC는 몽골 축구계에서 한국과의 인연으로 가장 주목 받는 구단중 하나다. 특히 구단주부터 대표이사 등 임원진은 물론이고 감독과 코칭스텝 등에 이르기까지 상당수가 한국인으로 구성돼 '한국 팀‘이란 애칭으로 불린다.
이 팀은 지난 2023년 몽골 프로축구 2부리그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우승을 차지하면서 주목 받았다. 이후 2024년 1부 리그 우승을 거쳐 단기간에 몽골 내 최상위 리그까지 진입하는 등 눈부신 성과로 축구 팬들에게 사랑 받고 있다.
기대감을 높이는 건 일본과 사우디 등 아시아 주요 리그 진출을 위한 테스트 베드란 점이다. 리그 우승 팀에게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주관하는 클럽 대항전 참가 자격이 주어져 활약 여부에 따라 제2의 도약을 꿈꿀 수 있다.
유연한 외국인 선수 보유 한도도 한-몽 간의 스포츠 선수 인적 교류 등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 할 전망이다. 현재 몽골 프로축구 리그의 외국인 선수 허용 인원은 한 팀당 10명까자로 K리그보다 4명 많다. 한 경기 최대 출전은 4명까지다.
K-컬처에 대한 국민적 관심도 높다. 이상기 케이컬쳐진흥원장은 "현지 축구장엔 몽골 젊은이들의 응원 열기는 후끈하다 못해 뜨거울 정도"라며 "더욱이 한국민과 K-문화 전반에 대한 이해가 최고조란 점에서 교류 협력 확대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이번 MOU로 양 측은 △후원사 및 파트너사 확대 추진 △문화 스포츠를 통한 상호 교류 프로젝트의 개발 및 시설 협업 △상호 단체 교류 활성화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 △유소년 및 초중고, 대학, 실업 등 선수 자원 교류 등에 공동으로 협력한다.
김동근 헌터스FC 구단주는 "최근 수년 새 몽골 내 젊은 층을 중심으로 K-컬처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했다"며 "축구가 문화적 언어이자 국경을 초월하는 강력한 촉매제인 만큼 한국의 문화 콘텐츠 교류 확대와 더불어 스포츠 관련 한국 인재들의 몽골 진출 기회 마련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몽골기독교총연합선교회(법인회장 김동근 장로)가 운영중인 헌터스FC는 당초 '헌터스기독교축구단'이란 이름으로 창단됐다. 김 장로가 오직 한 영혼을 살리는 마음으로 몽골 현지인 사역에 집중하던 중 축구단을 인수했고 2023-2024 시즌부터 몽골 프리미어 리그에서 활약중이다.
뉴스컬처 김재성 kisng102@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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