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박동선 기자] K-엔터 산업의 새로운 주역으로 부상중인 버추얼 아티스트 군단들이 대규모 오프라인 축제를 통해 막강한 팬덤 기초체력과 오프라인 결속력을 입증한다.
20일 셀럽·팬덤 소통 플랫폼 팬심과 스타라이크는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양일간 경기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2026 팬심 버추얼 팬미팅 in 일러스타 페스 11' 개최 일정을 공식화했다.
'일러스타 페스'는 크리에이터 마켓, 코스프레, 무대 행사 등 다채로운 2차 창작 생태계가 교류하는 대규모 서브컬처 종합 축제로, 2023년 첫선 이래 거듭된 규모 확장을 이뤄왔다. 특히 이번 회차는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리는 대형 게임쇼 '2026 플레이엑스포'와 주말 일정이 맞물리며 이른바 '메가 서브컬처 위크'를 완성했다. 플레이엑스포의 게임 유저들과 일러스타 페스의 팬덤이 공간적으로 결집함에 따라 공간과 장르를 초월한 역대급 시너지가 예고된다.
이렇듯 웅장해진 축제의 판 안에서 핵심 소통 콘텐츠로 부각되는 중심축이 바로 '팬심 버추얼 팬미팅'이다. 가상 공간에 머물던 버추얼 아티스트들이 오프라인 현장으로 나와 팬들과 프라이빗한 1대 1 영상 만남을 가지는 형태로, 가상과 현실의 경계를 허무는 밀도 높은 대면 교류의 장으로 기능하게 된다.
행사 성격에 걸맞게 참여 라인업 역시 데브메이트(브이리지), 브이레코드 등 주요 MCN 소속과 대형 개인 크리에이터를 망라해 총 30여 명의 버추얼 아티스트가 출격하며 규모감을 더했다. 그중에서도 단연 흥행 코어는 소속 아티스트 8명 전원 참여를 확정한 전문 레이블 그림프로덕션이다. 위시스(므므네·아일라), 사령화(청목·비화·매화린·백희), 모이, 먀뮤뮤로 구성된 이들의 참여 소식은 예매 직후 접속 트래픽 과부하에 따른 서버 마비로 이어지며 오프라인을 향한 매서운 팬덤 화력을 입증했다.
이러한 버추얼 팬덤의 막강한 오프라인 화력은 플레이엑스포와 일러스타 페스가 자아낼 거대한 축제 시너지와 맞물려 한층 묵직한 파급력을 낳을 전망이다. 서브컬처와 게임, 가상과 현실을 잇는 이번 메가 위크의 흥행 가도는 K-엔터 산업 내 버추얼 생태계의 탄탄한 시장 펀더멘털과 무한한 파이 확장성을 확고하게 증명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그림프로덕션의 오프라인 행보와 브이레코드의 라인업 전개에 더해, 최근 B:DAWN(비던), 테사르, 네오 도깨비즈, 미완소년, 미라클, 스킨즈, 오위스 등 다채로운 색채를 지닌 신인 아티스트들의 데뷔 및 활동이 전방위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기술 융합형 론칭 붐이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가운데, 이번 대규모 결집은 플레이브, 이세계아이돌 등 선두 주자 위주로 조명되던 버추얼 신 전반에 새로운 탄력과 지각변동을 불어넣을 기폭제로 작용할 지 주목된다.
뉴스컬처 박동선 dspark@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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