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노사 막판 합의 가능성…김영훈 노동장관, 교섭 직접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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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노사 막판 합의 가능성…김영훈 노동장관, 교섭 직접 조정

아주경제 2026-05-20 16:00:0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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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삼성전자 노사 임금 협상을 위한 2차 사후조정 절차가 진행 중이던 지난 18일 정부세종청사 고용노동부에 도착해 집무실로 들어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삼성전자 노사 임금 협상을 위한 2차 사후조정 절차가 진행 중이던 지난 18일 정부세종청사 고용노동부에 도착해 집무실로 들어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삼성전자 노조의 파업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직접 막바지 조정에 나선다.

노동부는 20일 언론 공지를 통해 "김 장관이 직접 조정하는 삼성전자 노사교섭이 16시부터 경기고용노동청에서 개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앙노동위원회의 2차 사후조정이 이날 오전 결렬된 지 4시간여 만에 노사가 다시 협상 테이블에 앉게 된 것이다.

교섭에는 김 장관과 노조측 삼성전자 노조 공동투쟁본부의 최승호 위원장, 회사측 여명구 삼성전자 DS 피플팀장이 참석한다.

앞서 삼성전자 노사는 지난 18일부터 사흘에 걸쳐 중노위에서 2차 사후조정을 진행했지만 결국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중노위는 이날 삼성전자 노사에 조정안을 제시했지만 노조측은 수락, 사측은 유보했다. 이에 따라 2차 사후조정은 불성립했다.

다만 노사 모두 대화 가능성을 열어둔 만큼 파업 직전 극적 타결 가능성이 남아있다는 평가가 나온 바 있다. 삼성전자 노조 공동투쟁본부 최승호 위원장은 이날 "파업 기간 중에도 언제나 대화할 의사가 있으며 타결을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삼성전자 역시 "회사는 최악의 상황을 막기 위해 마지막 순간까지 대화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김 장관이 삼성전자 노사교섭을 직접 중재하는 만큼 막바지 타결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관측도 나온다. 홍경의 노동부 대변인은 이날 중노위 사후조정 불성립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마지막까지 노사 자율교섭으로 해결되도록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정부 차원에서 최대한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노동부 관계자는 "이번 노사교섭은 중노위의 사후조정 절차가 아닌 노사 당사자 간 교섭"이라며 "김 장관은 이를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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