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X는 배제됐나"···삼성 총파업 앞두고 불만 확산, 노태문 면담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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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X는 배제됐나"···삼성 총파업 앞두고 불만 확산, 노태문 면담 요청

뉴스웨이 2026-05-20 15:33:5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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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강민석 기자

삼성전자 스마트폰·TV·가전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경험(DX)부문 직원들이 주축인 것으로 알려진 동행노조(SECU)가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대표이사 사장)에게 공식 면담을 요청했다. 올해 임금교섭 과정에서 DX부문이 사실상 배제되면서 내부 반발이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동행노조는 20일 공문을 통해 "2026년 임금교섭에서 DX부문 배제 등으로 인한 회사의 대책이 시급하다"며 "동행노조와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NSEU) 수원지부는 노태문 대표이사와의 공식 면담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는 이번 임금교섭 과정에서 DX부문 직원들의 처우 개선 논의가 부족했다는 문제 제기로 풀이된다.

노조는 "일정에 대한 회신이 없을 경우 직접 찾아뵙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번 임금교섭에서 DX 조합원과 직원의 처우 개선과 관련한 주요 논의가 되지 않았다는 점에 깊은 실망을 전한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 노사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중앙노동위원회(이하 중노위) 2차 사후조정 3회차 회의를 진행했다. 다만 사측에서는 "'성과 있는 곳에 보상이 있다'는 회사 경영의 기본 원칙을 정면으로 위배하는 것"이라며 중노위의 조정안을 수용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노사 양측은 타협점을 찾지 못한채 사후조정이 종료됐고 삼성전자 총파업 현실화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노조가 예고한 총파업 시점은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로,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그간 삼성전자 최대 노조인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이하 초기업노조) 삼성전자 지부가 대표 교섭 노조로 사측과 교섭을 진행해왔다. 다만 반도체 사업을 이끄는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에 치중된 처우 개선 등으로 DX부문 직원들의 불만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삼성전자 노사는 그간 성과급을 두고 갈등을 빚어왔다. 노조는 성과급 투명화와 상한 폐지를 요구하며 이를 제도화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특히 노사 간 입장차가 첨예하게 갈린 부분은 성과급 재원 배분 문제인 것으로 파악된다.

노조는 영업이익의 15%를 성과급 재원으로 하되, 이를 부문 70%, 사업부 30% 비중으로 할당하자고 주장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사측은 공통 재원이 과도하게 많아질 경우 적자 사업부 직원들도 흑자 사업부와 거의 유사한 수준의 성과급을 받게 되어 성과주의 원칙이 훼손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해왔다. 사측이 이번 조정안을 수용하지 않은 배경에도 이 같은 성과주의 원칙 훼손 우려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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