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김봉연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주년을 보름 앞둔 20일 “국민의 삶에 더 크고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내기 위해 다시 한번 초심을 되새기고 국정에 임하는 자세를 새롭게 다잡을 때”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 시급한 과제들을 안고 임기를 시작했지만, 국민의 성원과 공직자들의 헌신 덕분에 고비를 잘 헤쳐 나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현재 대한민국이 성장 동력 약화, 양극화 심화, 국제질서 재편, 인구 문제와 지방소멸 등 복합적인 구조적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한 이 대통령은 “국정의 가장 큰 목표는 국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하는 것”이라며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행정으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작은 성과를 꾸준히 쌓아야 한다. 자주 말씀드리지만 국정 운영에 ‘한 방’은 없다”고 역설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회의까지 주재하며 최근 사회적 공분을 산 기업들의 마케팅 일탈에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5·18 민주화운동 비하 문구로 공분을 산 스타벅스코리아 등의 사례를 콕 집어 “공개된 장에서 책임 있는 인사들이 조직적으로 만행을 저지르는 것은 인륜 도덕의 선을 넘은 것”이라고 질타했다.
총파업 기로에 선 삼성전자 노사 관계에도 직접 개입했다. 이 대통령은 “노동3권은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기 위한 권리이지, 몇몇 사람만의 이익을 위해 무력을 쓰라고 준 게 아니다”라며 “위험을 부담한 투자자와 주주, 그리고 제도적으로 지원한 국민 공동의 몫인 영업이익을 세금도 떼기 전에 일정 비율로 나눠 갖겠다는 주장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결국 모든 조정의 최종 책임은 정부에 있다”며 “진영과 지역, 세대를 넘어 더 큰 통합과 굳건한 연대로 위기를 미래의 기회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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