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성평등 파주’서 제10차 여행길 교육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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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성평등 파주’서 제10차 여행길 교육 성료

경기일보 2026-05-20 15:17:5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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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파주시, 제10차 여행길 교육 실시… 성평등 인식 확산 위한 시민 참여 이어져
파주시 성매매집결지 내에 조성된 교육 공간인 ‘성평등 파주’에서 지난 19일 시민들의 성 인지 감수성 향상을 위한 ‘여행길 교육’이 실시됐다. 파주시 제공 

 

파주시 성매매집결지 내에 조성된 교육 공간인 ‘성평등 파주’에서 지난 19일 시민들의 성 인지 감수성 향상을 위한 ‘여행길 교육’이 실시됐다.

 

‘여성과 행복이 길을 찾는다’는 의미를 담은 여행길 교육은 파주시가 추진 중인 성매매집결지 폐쇄 정책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돕고, 지역사회 전반에 성평등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운영하는 현장 밀착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20일 시에 따르면 이번 10차 교육에서는 시민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매매 문제를 단순히 개인의 선택이나 일탈이 아닌, 우리 사회의 구조적인 문제로 바라보는 시각의 전환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참석자들은 성매매가 형성되고 고착화되는 사회적 배경, 이것이 지역사회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 그리고 성매매 수요 차단을 위한 정책 추진 과정에 대해 심도 있는 강연을 들었다.

 

강연이 끝난 후 시민들은 거점 시설 내에 마련된 기록 자료와 아카이브(기록 보관소) 공간을 견학했다. 이들은 성매매집결지의 과거 형성과정과 변화상을 눈으로 확인하고, 그간 파주시가 진행해 온 정비 경과와 향후 공간 활용 계획을 청취하며 해당 장소가 지닌 사회적·역사적 의미를 되새겼다.

 

교육에 참여한 한 시민은 “막연하게만 생각했던 문제를 집결지 현장에서 직접 마주하니 문제의 심각성이 훨씬 크게 와닿았다”며 “성매매를 뿌리 뽑기 위해서는 강력한 제도적 규제도 중요하지만 시민들의 인식과 태도가 먼저 변해야 한다는 것을 깊이 실감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파주시는 지난 2023년부터 매주 정기적으로 여행길 교육을 운영하며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위한 사회적 동력을 확보하고 공감대를 넓혀가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일방적인 주입식 교육을 탈피해 현장 이해와 토론을 결합한 다각적인 방식을 통해 누구나 안전하고 존중받는 성평등 도시 파주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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