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 20∼21일 제14회 검역의 날 기념식
(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질병관리청은 21일까지 이틀간 인천 송도 쉐라톤 그랜드 호텔에서 제14회 검역의 날 기념행사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질병청은 검역의 중요성을 고취하기 위해 2013년부터 검역의 날을 지정·운영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해외 감염병의 국내 유입·확산 차단에 이바지한 검역관·유관기관에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5건, 질병청장 표창 37건을 주고, 검역 성과가 우수한 국립검역소에는 질병청장상 4건을 수여한다.
'올해의 검역관'에는 공항만 검역 현장에서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헌신적으로 업무를 수행한 국립부산검역소 김윤호 검역관, 국립인천검역소 신동희 검역관, 국립목포검역소 장란 검역관이 뽑혔다.
질병청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국내 입국자 수는 5천401만명, 출국자 수 4천903만6천명으로, 우리 국경을 드나든 사람이 1억명이 넘는다.
질병청은 여행자 건강 중심 검역체계를 올해부터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2월부터 여행자 호흡기 검사 서비스를 기존 7개 검역소에서 전국 공·항만 13개 검역소로 확대했다.
오는 10월부터는 김해공항검역소에 인공지능(AI) 기반 여행자 친화적 검역 시스템을 구축해 효과성을 검증하고, 위기 상황을 다룰 관계 부처 회의체인 '해외 유입 상황 평가회의'를 제도화한다.
질병청은 또 선박 위생 증명서 발급 체계를 개편해 하반기부터 본 사업화하고, 항공기 보건 위생 조사 등 운송수단 관리 체계를 정비할 계획이다.
김기남 질병청 차장은 "최근 크루즈선 내 한타바이러스 감염, 에볼라바이러스병 발생 등 새로운 감염병의 위협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입국자 검역에서 여행자 건강 중심 검역으로 본격화하기 위한 과제들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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