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태연 소진공 이사장 "S-GDP 추진, 소상공인 사회·경제적 가치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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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태연 소진공 이사장 "S-GDP 추진, 소상공인 사회·경제적 가치 고려"

아주경제 2026-05-20 15:06:1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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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태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이 20일 서울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인태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이 20일 서울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소상공인이 가지고 있는 사회적·생태학적 가치를 전면적으로 검토하고 인식을 재구성해야 한다."

인태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은 20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국가 전체 GDP 중 소상공인 계정을 별도로 구분해 측정하는 소상공인 총생산지표(S-GDP)를 구축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소상공인의 사회·경제적 가치를 확산하기 위한 '소상공인 가치동행 프로젝트'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1월 말 취임한 인 이사장은 취임 후 40일 동안 현장을 방문하면서 소상공인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했다. 그는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700만 소상공인 지원 정책 방향을 설명했다. 소진공은 6대 중점 추진 과제로 △문화·관광 자원과 연계한 지역상권 육성 △로컬 기반 창업가 육성과 글로벌 진출 지원 △금융 사각지대 해소와 포용금융 실현 △경영위기 소상공인의 회복과 재도전 △인공지능(AI)·디지털 기반의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 △'소상공인365'와 '소상공인24'를 고도화한 데이터 기반 맞춤형 서비스 제공 등을 제시했다.

그는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이 가진 사회, 경제, 문화적 가치를 파악하는데 역점을 뒀다"며 "소상공인의 가치가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면 정책적으로 어긋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인 이사장이 밝힌 '소상공인 가치동행 프로젝트'는 소상공인을 단순한 지원 대상이 아닌 지역사회를 지탱하는 '가치의 주체'로 재정립하고, 이를 기관 혁신과 주요 사업 추진과제 전반에 반영한 정책 방향이다. S-GDP를 추진해 지원 규모, 매출 성과를 넘어 지역경제와 공동체 유지에 대한 기여도를 화폐 가치로 고려해 정책에 반영한다. 

소진공은 공단 내 소상공인정책연구소를 중심으로 학계 및 전문가 집단과 협력해 S-GDP 산출을 위한 방법론을 정례화하고 있다. 올해 9월 중 중간 결과를 발표한 뒤 연말까지 최종 산출 체계를 공표할 계획이다. 특히 이 지표는 일회성 조사에 그치지 않고 매년 추적 발표되어 정부 정책 수립의 실증적 근거로 활용된다.

인태연 이사장은 "소상공인은 가게를 운영하는 경제주체이면서 우리 사회의 골목을 밝히고 지역공동체를 지켜내는 소중한 존재"라며 "소상공인의 가치를 높이는 일이 곧 민생경제를 살리는 길이라는 생각으로 현장에서 답을 찾고, 정책의 성과로 증명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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