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연합뉴스) 김진방 기자 = 전북 익산시는 오는 7월부터 자율주행 버스 '마룡e버스'가 시범운영에 들어간다고 20일 밝혔다.
최영철 시 건설국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이 사업은 193억여원을 투입해 익산역을 중심으로 자율주행 유상운송 스마트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라며 "시범운행은 교통 수요가 집중되는 1개 노선에서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노선은 평화동 익산시외고속버스터미널에서 출발해 익산역∼신동∼원광대학교까지다.
전기차인 마룡e버스는 KGM커머셜이 제작한 저상 좌석형 모델(KG C090)이다. 현재 제작이 완료됐으며 자율주행 차량 임시 운행 허가를 기다리고 있다.
해당 버스는 교통상황을 스스로 감지하며, 도로 위 운행뿐 아니라 승강장에 정차해 승하차 상황을 확인한 뒤 문을 여닫는 과정까지 자율적으로 진행된다. 속도는 시속 40∼50㎞로 운행될 예정이다.
만약의 상황에 대비해 운전석과 조수석에는 전문 인력이 탑승한다. 시는 시범운영 기간 무상으로 버스를 운영할 방침이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2022년 익산시를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로 지정했다. 시는 기본설계와 플랫폼 구축 용역, 차량 제작, 실증 등을 거쳐 2028년까지 2개 노선 10.7㎞ 구간에서 자율주행 버스를 운영하게 된다.
최 국장은 "그동안 치밀하게 준비해 온 첨단 자율주행 기술의 결실이 마룡e버스를 통해 드디어 시민들의 일상 속으로 들어오게 됐다"며 "서비스 개시 전까지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도로 위 안전 검증에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china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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