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어즈앤스포츠=김민영 기자] 해커가 두 경기 연속 무실세트 승리를 거두며 2026-27시즌 프로당구 개막전 ‘우리금융캐피탈 PBA 챔피언십’ 32강에 진출했다.
앞서 지난 18일 열린 128강 첫 경기에서 ‘프로당구 최강자’ 다니엘 산체스(스페인·웰컴저축은행)를 세트스코어 3-0으로 완파한 해커는 20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64강에서도 스페인의 안토니오 몬테스를 세트스코어 3-0으로 제압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해커는 1세트와 2세트를 각각 6이닝 만에 15:6, 15:4로 따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3세트에서도 15:12(9이닝)로 승리하며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32강 진출을 확정했다.
1, 2세트를 연이어 내준 몬테스는 3세트 들어 반격에 나섰다. 5이닝까지 9:9로 팽팽한 접전을 벌였고, 7이닝째 해커가 먼저 12점에 도달하자 몬테스도 8이닝 공격에서 12:12 동점을 만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마지막 집중력은 해커가 앞섰다. 선공에 나선 해커는 9이닝째 남은 3점을 모두 채우며 15:12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해커는 애버리지 2.143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이로써 해커는 21일 열리는 32강에서 ‘PBA 루키’ 임성균(하이원리조트)과 16강 진출을 다툰다. 임성균은 64강에서 이종주를 세트스코어 3-1로 꺾고 32강에 올랐다.
엄상필(우리금융캐피탈)은 신대권을 세트스코어 3-0으로 꺾고 가장 먼저 32강 진출을 확정했다. 같은 시간 강동궁(휴온스)과 세미 사이그너(튀르키예·웰컴저축은행)도 각각 하림의 쩐득민(베트남)과 임완섭을 세트스코어 3-1로 제압했다.
또 김현우1은 김홍민을 3-1로 꺾고 32강에 합류했고, 김재근(크라운해태)은 최명진과 세트스코어 2-2 접전 끝에 승부치기에서 2:0으로 승리하며 32강 진출에 성공했다.
32강에서는 사이그너와 엄상필, 김현우1과 조건휘가 각각 맞대결을 벌인다.
(사진=고양/김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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