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현안질의에서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GTX-A 삼성역 구간 부실시공 논란과 관련해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 모든 기둥의 전수조사뿐 아니라 서울시가 제시한 보강 방안에 대해 공인된 기관을 통해 최적의 보강 공법을 종합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러한 상황이 발생한 원인과 관계기관의 업무 처리가 적절했는지 여부는 특별 현장점검단과 감사를 통해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국토부가 지난 4월 29일 서울시로부터 철근 누락 관련 구두보고를 받고 상황을 인지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즉시 전문가를 현장에 투입해 점검에 나섰으며, 특별현장점검단을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김태병 국토부 철도국장은 이날 현안질의에서 보강 공법 검증과 특정감사를 동시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국장은 “서울시가 제시한 보강 방안에 대해 공신력 있는 전문기관을 통해 금일부터 검증에 착수할 예정”이라며 “현재 보강 방안의 적정성뿐 아니라 시공 및 유지관리의 용이성 등 장기적·종합적 관점에서 검토하고 필요하면 대안도 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보고 지연 여부 등 보고 과정과 대응, 그 밖의 부실시공 관련 사항에 대해서도 특정감사를 시행할 계획이라면서 사전 조사를 거쳐 이날부터 본감사가 진행된다고 말했다.
김 국장은 또 "보강 공사와 열차 운행의 연관성을 신속히 검토해 안전에 문제가 없는 것을 확인한 후 삼성역 무정차 통과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시공 오류의 원인을 밝히기 위해 지난 18일 특별 현장점검단을 꾸렸으며 부실이 확인될 경우 관련 법령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할 계획이다.
앞서 GTX-A 삼성역 구간에서는 지하 5층 기둥 80여 곳에서 설계상 2개씩 들어가야 할 주철근이 1개만 시공된 사실이 확인돼 부실시공 논란이 불거졌다. 서울시는 약 30억원 규모의 철판 보강 공법을 대안으로 제시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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