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U-23 축구대표팀이 20일 6월 방콕 평가전에 나설 소집 명단(24명)을 발표했다.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스포츠동아 권재민 기자] 2026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을 준비하는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이 다음달 방콕에서 평가전을 갖는다.
대한축구협회(KFA)는 20일 U-23 대표팀의 방콕 평가전에 나설 소집 명단(24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30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태국 방콕서 열릴 전지훈련에 참가한다. 이 기간 U-23 대표팀은 아랍에미리트(UAE·3일), 태국(6일), 키르기스스탄(9일)과 평가전을 갖는다.
이번 명단엔 유럽파 6명이 합류해 눈길을 모았다. 중앙 수비수 김지수(22·브렌트퍼드), 윙포워드 양민혁(20·토트넘)과 윤도영(20·브라이턴), 공격형 미드필더 이현주(23·아로카), 최전방 공격수 이영준(23·그라스호퍼)과 김명준(20·헹크)이 이민성 감독(53)의 부름을 받았다.
U-23 대표팀 소집은 클럽팀들의 차출 의무가 없다. 그러나 KFA는 각 팀에 ‘소집 기간이 국제축구연맹(FIFA)이 지정한 A매치 기간과 겹치니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 9월 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에서 목표인 4연패를 이뤄내려면 유럽파가 필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 감독은 이번 소집서 유럽파와 국내파들의 팀워크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유럽파가 그동안 꾸준히 소집된 공격형 미드필더 이승원(23·강원FC), 왼쪽 풀백 최우진(22·전북 현대) 등과 손발이 맞아떨어지면 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 준비가 탄력을 받을 수 있다고 봤다.
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에 나설 와일드카드(연령 초과 선수) 역시 이번 소집 이후 구체적으로 추려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U-23 대표팀은 와일드카드 후보를 14명으로 압축했다. 이 후보엔 윙포워드 양현준(24·셀틱)과 엄지성(24·스완지 시티), 왼쪽 풀백 이태석(24·아우스트리아 빈) 등 병역의무를 마치지 않은 A대표팀 선수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취약 포지션이 확인되면 그 자리의 약점을 메울 수 있는 선수가 선발될 가능성이 높다.
선수들은 24일부터 충남 천안 코리아풋볼파크에 소집돼 30일 출국한다. 이 기간 소속팀 경기가 있는 K리그2 선수들은 31일까지 일정을 소화한 뒤 방콕으로 개별 합류할 예정이다.
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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