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0일 35사단 신병수료식에서 신진욱 이병 아버지가 인식표를 목에 걸어준 후 계급장을 달아주고 있다.(사진=육군 제35보병사단 제공)
육군 제35보병사단 신병교육대대가 20일 가정의 달을 맞아 신병 수료식을 열고, 교육을 마친 장병들이 가족과 함께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수료 절차를 넘어 가족과 군 생활의 시작을 함께 나누는 상징적인 자리로 진행됐다.
훈련을 모두 마친 신병들과 가족들이 부대에 모이면서 현장은 오랜만의 재회와 긴장감이 뒤섞인 분위기를 보였다. 교육대대는 이번 수료식을 통해 효의 가치와 국가 안보 의식을 함께 되새기는 방향으로 행사를 준비했다.
행사는 기본적인 의식 절차 이후 훈련 과정 영상 상영으로 시작됐다. 이어 신병들에게 계급장과 군번줄이 전달되며 군인으로서의 첫 정식 신분을 부여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이후 훈련 동안의 소감을 나누는 발표와 가족들의 축하 메시지가 이어지며 분위기가 점차 따뜻해졌다.
특히 합창 순서에서는 가족과 신병이 함께 참여하며 의미를 더했고, 선서와 결의의 과정을 통해 군인으로서의 책임감을 다지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 과정에서 신병들은 부모에게 직접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상징적인 행동을 하며 현장에 깊은 울림을 남겼다.
훈련을 이끈 한 신병은 가족의 응원이 큰 힘이 됐다고 말하며 앞으로 군인으로서 역할에 충실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또 다른 신병은 오랜 해외 생활을 마치고 복귀해 입대한 경험을 언급하며, 가족과 조국에 대한 마음이 더욱 깊어졌다고 전했다.
행사장을 찾은 가족들은 자녀의 군인으로서 첫 모습을 지켜보며 감격을 드러냈고, 신병들 역시 새로운 출발점에 서 있다는 점에서 감정이 교차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해당 부대는 지역에서 신병 교육을 담당하는 주요 기관으로서 기본 군사훈련뿐 아니라 장병들의 인성과 가치관 형성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신병 양성 교육을 이어갈 계획이다.
임실=이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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