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스타벅스 출입 자제해야"…5·18 마케팅 논란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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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스타벅스 출입 자제해야"…5·18 마케팅 논란 비판

프라임경제 2026-05-20 13:41:2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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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한글시장을 방문한 정청래 대표.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총괄상임선대위원장이 5·18 민주화운동 관련 마케팅 논란이 불거진 스타벅스를 향해 "출입을 자제하는 것이 국민 정서에 맞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20일 오전 경기 여주시 박시선 여주시장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제4차 현장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 모두발언에서 "스타벅스 문제가 보통 큰 문제가 아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민주당 선거운동을 하는 분들이나 후보자들이 스타벅스에 출입하는 것 자체가 국민들에게 매우 안 좋은 인상을 줄 수 있다"며 "스타벅스 출입은 자제해 주는 것이 국민 정서에 맞지 않을까 개인적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스타벅스가 5·18 민주화운동 관련 표현을 마케팅에 활용한 것을 비판했다. 그는 "'탱크 데이', '책상에 탁'이라는 표현을 어떻게 사용할 수 있었느냐"며 "탱크로 시민들을 무자비하게 학살하고 진압하던 장면을 어떻게 커피 마케팅용으로 사용할 수 있느냐"고 지적했다.

이어 박종철 열사 사건 은폐에 사용됐던 표현을 언급하며 "그런 말을 어떻게 마케팅으로 사용할 수 있느냐"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5·18 민주화운동을 조롱하거나 폄훼하는 행위에 대한 처벌 강화 필요성도 제기했다. 그는 "독일은 홀로코스트를 미화하거나 옹호하면 엄중한 처벌을 받는다"며 "우리도 5·18이나 다른 민주화운동을 조롱하거나 폄훼하는 것에 대해서는 더 강력히 처벌할 수 있는 법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을 향해서도 비판을 이어갔다. 정 위원장은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5·18 기념식 관련 발언 논란을 두고 "광주뿐 아니라 전 국민의 분노가 들끓고 있다"며 "법적 조치를 하든가 아니면 사과를 하든가 둘 중 하나는 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이날 회의는 공식 선거운동 개시를 하루 앞두고 경기 동부권 표심을 공략하기 위해 마련됐다. 민주당은 여주 현장 선대위에서 박시선 여주시장 후보 지원에 나서며 중첩규제 해소와 청년 정착 정책을 지역 메시지로 내세웠다.

정 위원장은 여주에 대해 "40년이 넘는 시간 각종 규제를 받으며 많은 제약을 감내해야 했다"며 "자연보전권역, 상수원 보호구역, 군사시설 보호구역 등 5개 중첩규제로 산업과 투자 유치에 큰 제약이 따랐다"고 말했다.

그는 박시선 후보에 대해 "규제 합리화 혁신도시, 청년 특별시 구축이라는 2대 비전을 제시했다"며 "여주형 무상등록금 확대, 월세 1만원 청년주택, GTX-D 노선 여주역 정차 추진 등 젊은이가 머물고 돌아오는 도시를 만들기 위한 전략도 담겼다"고 설명했다.

민주당은 이번 현장 선대위를 계기로 5·18 관련 논란에 대한 공세를 이어가는 한편, 여주 중첩규제 해소와 청년 정착 정책을 앞세워 지역 표심 공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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