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장두성이 19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서 열린 2026 KBO리그 한화전에 선발출전해 안타를 때린 뒤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최근 타격감이 좋지 않았던 장두성은 휴일 동안 자신의 영상을 돌려 보며 스스로 문제점 찾기에 나섰다. 사진제공|롯데 자이언츠
[대전=스포츠동아 장은상 기자] “문제점 스스로 돌아보려고요.”
롯데 자이언츠 외야수 장두성(27)은 지난 2021년 KBO리그 데뷔전을 치른 후 약 4년 간 팀 외야 백업 역할을 맡았다. 빠른 발과 수비력이 장점으로 꼽힌 선수지만, 타격 부문에선 늘 물음표를 지우지 못했기 때문이다.
장두성은 타격 정확도를 높이는 데 꾸준하게 시간을 투자했다. 그리고 마침내 지난해 첫 번째 도약에 성공했다. 부상과 부진 등이 겹친 롯데 외야진의 좁은 틈을 비집고 들어가 기어코 데뷔 첫 100경기 출장을 달성했다. 그는 2025년 118경기에서 타율 0.262, 25타점, 51득점 등의 성적을 거뒀다.
개인 커리어하이를 작성한 후 새롭게 맞이한 2026시즌. 장두성은 4월까지 24경기에서 타율 0.310, 3타점, 6득점 등을 기록하며 시즌 초반 매우 순항하는 듯 했다.
하지만 5월 들어 첫 번째 위기가 찾아왔다. 장두성은 9일 사직 KIA 타이거즈전부터 13일 사직 NC 다이노스전까지 4경기 연속 무안타를 기록했다. 이후 15~17일 열린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도 10타수 2안타를 작성하는 데 그쳤다.
롯데 장두성. 사진제공|롯데 자이언츠
즉각 자신의 문제점 수정에 나선 장두성은 19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서 원하는 결과를 만들었다. 그는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맹타로 팀의 6-4 승리를 이끌었다.
장두성은 “야구장에 도착한 후 이성곤 코치님께 말씀을 드렸고, 코치님도 같은 생각을 하고 계셨다. 상체를 홈플레이트 쪽으로 숙인다는 생각으로 경기 전 타격 연습에 들어갔는데, 좋은 질의 타구가 나왔다”고 밝혔다.
장두성은 “시즌 전체를 생각하면 또 부진한 때가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흐름이 좋지 않을 때는 문제점을 스스로 돌아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철저한 자기반성으로 스스로 돌파구를 마련하는 모습. 2026 장두성이 또 한번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대전|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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