닉스 제일런 브런슨(오른쪽)이 20일(한국시간) 매디슨스퀘어가든에서 열린 클리블랜드전서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뉴욕ㅣAP뉴시스
[스포츠동아 강산 기자] 1973년 이후 53년만의 파이널 제패를 노리는 뉴욕 닉스가 미국프로농구(NBA) 동부 콘퍼런스 결승에서 연장 접전 끝에 먼저 웃었다.
3번 시드 뉴욕은 20일(한국시간) 매디슨스퀘어가든에서 열린 4번 시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 2025~2026시즌 플레이오프(PO·7전4선승제) 동부 콘퍼런스 결승 1차전서 제일런 브런슨(38점·5리바운드·6어시스트)의 활약을 앞세워 115-104로 승리를 거두고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두 팀의 2차전은 22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14점의 열세를 뒤집은 승리였다. 뉴욕은 3쿼터까지 69-83으로 밀려 패색이 짙었다. 특히 3쿼터서 도노반 미첼(29점·5리바운드·6스틸), 에반 모블리(15점·14리바운드)를 앞세운 클리블랜드의 공격을 막지 못해 주도권을 완전히 넘겨줬다. 4쿼터 중반까지도 흐름은 달라지지 않았다. 71-85에서 딘 웨이드(10점·5리바운드), 미첼에게 잇따라 3점포를 얻어맞아 종료 7분 52초를 남기고 71-93까지 밀렸다.
그러나 뉴욕은 포기하지 않았다. 브런슨의 플로터로 흐름을 끊었고, 랜드리 샤멧(9점·3점슛 3개)의 3점포와 칼 앤서니-타운스(13점·13리바운드)의 리버스 레이업슛 등을 더해 연속 9점을 올렸다. 80-94로 뒤진 종료 5분 30초를 남기고는 브런슨이 기민한 돌파와 3점포로 연속 9점을 뽑아 89-94까지 추격했다.
종료 1분여를 남기고 승부에 불이 붙었다. 뉴욕은 93-99서 마이칼 브리지스(18점·5리바운드), 샤멧의 연속 3점포로 마침내 동점을 이뤘다. 종료 30초 전 제임스 하든(15점·4리바운드)에게 미들슛을 허용했으나 11초 뒤 곧바로 브런슨이 돌파에 이은 레이업슛을 성공해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연장전서 시작부터 주도권을 잡은 뉴욕은 O.G 아누노비(13점·5리바운드)의 자유투와 브런슨의 플로터, 샤멧의 3점포를 더해 종료 1분 49초를 남기고 110-101로 멀찌감치 달아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닉스 제일런 브런슨이 20일(한국시간) 매디슨스퀘어가든에서 열린 클리블랜드전서 득점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뉴욕ㅣAP뉴시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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