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음은 지난 19일 자신의 공식 채널에 업로드된 영상을 통해 그간의 근황과 심경을 전했다.
오랜만에 카메라 앞에 선 황정음은 "많은 분이 아시는 큰일이 있어서 그것을 수습하느라 정신없이 지냈다"며 "저 때문에 피해를 입으신 분들이 생기지 않도록 제 선에서 최선을 다해 책임지려고 노력했다"고 털어놓았다.
특히 세간의 관심이 쏠렸던 광고 위약금 문제와 관련해서는 "위약금은 다 물어드렸다"고 명확히 밝혔다. 그러면서도 "돈을 물어드린다고 제 잘못이 해결되는 것은 아니기에 너무 죄송하다"며 "제 행동의 결과로 제작진과 광고주, 팬분들께 피해를 드려 속상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황정음은 지난해 자신이 지분을 가진 기획사 자금 약 43억 원을 횡령해 가상화폐 투자 등에 사용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 2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다.
황정음은 "아이들 때문에 버틸 수 있었다. 엄마니까 살아가야 하니까"라며 "결혼 생활이 불행했기 때문에 이번 일들이 인생 전체의 불행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았다"고 담담하게 전했다.
마지막으로 황정음은 자신과 비슷한 아픔을 겪는 이들에게 위로를 전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결혼도 실패하고 이번에 돈 버는 것도 실패하고 다 실패했다"라면서도 "힘들어 보니까 세상에 힘든 사람들이 너무 많겠다는 걸 깨달았다. 한부모 가정, 아들 키우는 엄마들과 같이 친구가 돼 주고 싶다. 혼자가 아니라는 걸 알려주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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