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 명이 줄 서서 탄다… " 북한강 940m 상공을 가로지르는 국내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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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 명이 줄 서서 탄다… " 북한강 940m 상공을 가로지르는 국내 명소

위키푸디 2026-05-20 12:56: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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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라인 짚와이어 / 가평 스카이라인 짚와이어
스카이라인 짚와이어 / 가평 스카이라인 짚와이어

초여름 기운이 올라오는 5월, 북한강변을 따라 가평으로 향하는 여행객이 늘고 있다. 남이섬으로 들어가는 선착장 인근에서는 배를 기다리는 사람들뿐 아니라 하늘길을 타고 강 위를 건너는 풍경도 볼 수 있다. 경기도 가평 스카이라인 짚와이어가 2026년 5월 누적 탑승객 100만 명을 넘어섰다. 2010년 11월 문을 연 뒤 15년 4개월 만에 세운 기록이다.

스카이라인 짚와이어는 남이섬 제2주차장 인근에 있는 하강 레저시설이다. 높은 타워에서 출발해 북한강 위를 지나 남이섬 방향으로 내려가는 방식이라, 남이섬 여행을 앞두고 색다른 이동 코스로 선택하는 사람이 많다. 국내에 짚와이어라는 레저 체험을 알린 초기 시설로도 꼽힌다.

100만 번째 탑승객이 나온 날, 가평 북한강변에 무슨 일이 있었나

스카이라인 짚와이어 / 가평 스카이라인 짚와이어
스카이라인 짚와이어 / 가평 스카이라인 짚와이어

2026년 5월 11일, 가평 스카이라인 짚와이어 탑승타워를 지난 100만 번째 탑승객은 싱가포르에서 온 여행객 3명이었다. 현장에서는 이를 기념해 100만 원 상당의 지역상품권이 전달됐다. 남이섬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꾸준히 늘어난 가운데, 100만 번째 탑승객이 해외 여행객이었다는 점도 눈길을 끌었다.

가평 스카이라인 짚와이어는 2019년 11월 누적 탑승객 60만 명을 넘겼다. 이후 약 7년 만에 100만 명 기록에 닿았다. 해마다 5만 명 안팎이 이 하늘길을 이용한 셈이다. 남이섬을 찾는 여행객에게 짚와이어는 배를 대신하는 이동 수단이자 북한강을 내려다보며 즐기는 체험 코스로 자리 잡았다.

국내 최초 하강 레저시설이라는 이름도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2010년대 초반만 해도 짚와이어는 낯선 레저 체험에 가까웠다. 높은 타워에서 출발해 강을 건너 섬으로 내려가는 방식은 당시 흔히 볼 수 없는 구성이었다. 이 점이 입소문을 만들었고, 남이섬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늘면서 짚와이어 이용도 함께 늘었다.

지상 80m 타워에서 출발해 북한강 940m를 가로지르는 코스 구성

가평 남이섬 / 가평 스카이라인 짚와이어
가평 남이섬 / 가평 스카이라인 짚와이어

탑승 타워는 지상 80m 높이에 세워져 있다. 일반 아파트로 치면 25층 안팎에 해당한다. 출발대에 서면 북한강이 발아래로 넓게 펼쳐지고, 맑은 날에는 남이섬과 자라섬까지 한눈에 들어온다. 출발 신호가 떨어지면 와이어를 따라 빠르게 내려가며 강 위를 건넌다. 최고 속도는 시속 80~100km 수준이고, 전체 코스 길이는 940m에 이른다.

가평 스카이라인 짚와이어가 다른 놀이시설과 다른 점은 남이섬으로 들어가는 이동 수단 역할도 한다는 데 있다. 배를 타면 수면 가까이에서 강변 풍경을 보며 섬으로 들어가지만, 짚와이어를 이용하면 80m 상공에서 북한강과 섬 전체를 내려다보며 이동한다. 같은 남이섬으로 향하더라도 출발부터 도착까지 체험하는 방식이 완전히 달라진다.

계절마다 눈앞에 펼쳐지는 풍경도 다르다. 봄에는 북한강 주변 숲이 연두색으로 물들고, 여름에는 강물 위로 햇빛이 반짝인다. 가을에는 단풍이 강변을 따라 번지고, 겨울에는 차가운 바람 사이로 눈 덮인 풍경이 펼쳐진다. 

짚와이어 내려온 뒤 남이섬 전체를 둘러보는 방법

남이섬 / 한국관광공사
남이섬 / 한국관광공사

짚와이어를 타고 남이섬에 도착하면 본격적인 섬 여행이 시작된다. 남이섬은 드라마 ‘겨울연가’ 촬영지로 이름을 알린 뒤 국내외 여행객이 꾸준히 찾는 관광지로 자리 잡았다. 섬 안으로 들어서면 메타세쿼이아 길과 잣나무길이 이어지고, 호수와 폭포를 따라 걷는 구간도 만날 수 있다. 곳곳에서는 공작새와 다람쥐, 오리도 볼 수 있어 배를 타고 들어왔을 때와는 다른 분위기가 이어진다. 

남이섬 / 한국관광공사
남이섬 / 한국관광공사

남이섬 안에서는 걷는 방법 말고도 여러 이동 수단을 고를 수 있다. 스토리투어버스는 8000원, 나눔열차 편도는 4000원이다. 자전거는 1인용 기준 1시간 9000원, 2인용은 1시간 1만 8000원이다. 산책하듯 천천히 둘러볼 계획이라면 걸어도 무리가 크지 않다. 다만 섬 안 주요 지점을 여유 있게 보고 싶다면 버스나 자전거를 함께 이용하는 편이 낫다. 아이와 함께 방문했다면 그림책놀이터와 두더지하우스 같은 실내 공간도 들를 만하다.

요금 체계와 일반 입도 방식 비교

짚와이어는 패밀리코스와 어드벤처코스로 나뉜다. 패밀리코스는 1인 4만 9900원, 어드벤처코스는 1인 5만 2900원이다. 두 코스 모두 남이섬 입장료와 돌아올 때 이용하는 선박 요금이 포함돼 있다. 짚와이어를 타고 남이섬에 들어간 뒤 섬을 둘러보고, 나오는 길에는 배를 타는 일정까지 한 번에 이어지는 방식이다.

일반 선박으로 남이섬에 들어갈 경우에는 요금 체계가 다르다. 성인 일반권은 1만 9000원, 중·고등학생 등 우대 대상은 1만 6000원, 36개월 이상 초등학생까지 적용되는 특별우대권은 1만 3000원이다. 짚와이어 패키지와 금액 차이는 있지만, 짚와이어 요금에는 80m 상공에서 북한강을 건너는 하강 체험이 함께 들어간다.

남이섬까지 이동만 생각한다면 일반 선박이 부담이 덜하다. 반대로 남이섬 여행에 하늘길 체험을 더하고 싶다면 짚와이어가 더 맞는다. 처음 가평을 찾는 여행객이라면 두 코스의 3000원 차이보다 어떤 방식으로 남이섬에 들어갈지 먼저 따져보는 편이 좋다. 

기상 조건에 따라 운행이 제한될 수 있어 방문 전 확인이 필요한 이유

가평 남이섬 / 가평 스카이라인 짚와이어

운영 시간은 보통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다만 짚와이어는 야외에서 운행되는 와이어 시설이라 날씨에 따라 일정이 바뀔 수 있다. 바람이 세게 불거나 비가 많이 오는 날, 낙뢰가 예보된 날에는 안전을 위해 운행이 멈춘다. 

봄에는 북한강 주변으로 순간적으로 바람이 강해지는 날이 있고, 여름 장마철에는 짧은 시간 안에 비구름이 몰려오는 경우가 있다. 이런 날에는 현장에 도착한 뒤 운행 중단 안내를 받을 수도 있다. 가평까지 이동 시간이 걸리는 만큼 방문 당일 오전에 운행 여부를 먼저 확인하는 편이 좋다.

확인은 가평 스카이라인 짚와이어 공식 홈페이지나 전화 문의로 할 수 있다. 특히 주말이나 연휴처럼 일정 변경이 쉽지 않은 날에는 출발 전 확인이 더 중요하다. 운행 상황을 미리 살피면 헛걸음을 줄일 수 있고, 남이섬 선박 이용이나 주변 관광지 방문으로 일정을 조정하기도 수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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