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익위 "포항 해병대 훈련장, 어린이공원 개발토록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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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익위 "포항 해병대 훈련장, 어린이공원 개발토록 조정"

연합뉴스 2026-05-20 12:00:1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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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권익위원회 국민권익위원회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황윤기 기자 = 국민권익위원회는 경북 포항의 해병대 훈련장을 어린이공원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조정을 이끌었다고 20일 밝혔다.

권익위는 이날 오전 포항 북구에서 열린 조정 회의에서 포항시장 권한대행, 해병대 1사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들의 집단민원에 대한 최종 합의를 끌어냈다.

조정 대상인 장성동 해병대 훈련장은 1992년까지 주한미군 저유소로 사용되다 반환된 곳으로 토양정화사업 이후 해병대훈련장으로 용도가 변경됐다.

포항시와 주민들은 훈련장이 실질적으로 쓰이지 않는다며 부지 개발을 추진했다. 그러나 해병대는 안보상 이유로 훈련장을 유지해야 한다며 반대했다.

권익위가 조정에 나선 결과, 관계기관은 다음 달 중으로 실무협의 추진단을 꾸리고 내년 6월 30일까지 부지의 교환·매각 등 처분 방법을 결정하기로 합의했다.

권익위는 "약 100필지를 어린이 테마공원 등으로 개발할 수 있게 조정했다"며 "민관군 협력을 통해 결실을 얻은 이번 조정으로 지역발전을 위한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wat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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