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주대은 기자] 여자 축구 선수들을 몰래 촬영한 감독이 영구 제명 징계를 받았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19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윤리·징계위원회가 페트르 블라호프스키에게 모든 축구 관련 활동 참여를 평생 금지하는 징계를 결정했다”라고 보도했다.
최근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ESPN’에 따르면 체코 여자 축구팀 슬로바츠코 사령탑이었던 블라호프스키 감독이 체코에서 4년에 걸쳐 탈의실과 샤워실에서 10명이 넘는 선수들을 몰래 촬영한 혐의로 지난해 유죄 판결을 받았다. 징역 1년에 집행유예를 선고받았고, 체코 내 지도자 활동 5년 금지 처분까지 내려졌다.
결국 블라호프스키 감독이 영구 제명을 당했다. UEFA는 “윤리·징계위원회는 징계를 전 세계적으로 확대 적용해 줄 것을 국제축구연맹(FIFA)에 요청하기로 결정했다. 체코축구협회엔 블라호프스키 감독의 지도자 라이센스를 박탈하라고 명령했다”라고 전했다.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는 “이번 결과는 학대적이고 부적절한 행동이 축구에서 설 자리가 없으며, 선수들을 보호하는 게 우선순위가 돼야 한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보낸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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