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여름철 재난 대책 기간 개시 이후 첫 호우 특보 수준의 강한 장대비가 예보되면서 경기도가 선제적인 비상 대비 체계에 돌입했다.
서해안권과 경기 북부를 중심으로 최고 100㎜ 이상의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전망되자, 도는 '과잉 대응 원칙'을 앞세워 침수와 안전사고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기도는 20일부터 21일 낮까지 도 전역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20일 오후 1시를 기해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전방위적인 선제 대응을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여름철 재난 대책 기간(5월15일~10월15일) 시작 이후 첫 고비가 될 이번 강우에 대응해 도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하라는 내용의 특별지시를 시·군에 긴급 시달했다.
김 지사는 공문을 통해 “재난 대응은 다소 과하다 싶을 정도의 과잉 대응 체계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빈틈없는 현장 대응을 주문했다.
공문에는 부단체장 중심 상황관리를 통해 촘촘한 사전대비 및 신속한 현장대응체계 구축을 비롯해 밤 취약시간대 집중호우 가능성으로 배수시설, 차단시설, 배수펌프장 점검 및 수방자재 전진배치 등 지속적인 예찰을 강조했다. 또 과거 피해지역, 지하차도, 지하공간, 하천변 산책로, 급경사지 등 재해 취약지역에 대한 예찰 및 점검 실시도 포함했다.
아울러 읍면동장 대피명령권, 주민대피지원단을 적극 활용해 현장중심의 신속하고 안전한 대피체계를 구축하도록 했으며, 위험 기상 및 재난 발생 징후 발생 시 재난문자·민방위경보시설·마을방송·재난예경보시설 등을 통해 신속한 상황전파 및 통제·대피 실시 등도 지시했다.
또 강풍 대비 간판, 타워크레인, 공사장 가시설·자재 등 전도·낙하 점검·고정 조치 등을 당부했다.
도 관계자는 “호우주의보 발효 등 위험기상 시 하천변, 반지하·주차장과 같은 지하공간, 급경사지 등 위험지역 접근을 삼가고, 미리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도는 지난 13일 도 북부청 상황실에서 김규식 안전관리실장 주재로 ‘여름철 사전 재해예방대책 및 집중안전점검 제7차 도-시군 합동회의’를 열고, 집중안전점검 추진상황과 여름철 호우 취약시설 점검 결과를 함께 점검한 바 있다. 도는 지난 2월 전담조직(TF) 출범 이후 반지하주택, 공동주택 지하주차장, 지하차도, 하천변 보행안전, 빗물받이, 저수지, 급경사지, 야영장 등 8개 분야를 대상으로 사전 재해예방대책을 추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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