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로봇 강국 꿈꾸는 한국, AWS가 글로벌 진출 발판 마련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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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로봇 강국 꿈꾸는 한국, AWS가 글로벌 진출 발판 마련 나선다

나남뉴스 2026-05-20 11:29:2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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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에 따르면, 디지털 영역을 넘어 물리적 세계까지 AI 인프라 지원을 확대하겠다는 구상을 AWS가 공식화했다.

20일 서울 코엑스에서 막을 올린 'AWS 서밋 서울 2026'에서 에이전트 AI와 피지컬 AI를 핵심 전략 축으로 제시한 것이다. 사전 등록자 5만여 명, 현장 참석자 6천여 명이 운집한 이번 행사에서 함기호 AWS 코리아 대표는 기조연설을 통해 '피지컬 AI 프론티어 프로그램' 출범을 공식 선언했다.

"생성형에서 에이전트로, 다시 피지컬로 AI의 진화가 진행 중"이라고 함 대표는 현재 기술 흐름을 진단했다. 국내 스타트업들의 기술 고도화와 해외 시장 개척을 동시에 뒷받침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 전담팀 투입해 데이터 수집부터 엣지 추론까지 총괄 지원

새롭게 가동되는 프론티어 프로그램에는 AWS 기술 전담팀이 직접 배치된다. 데이터 수집, 모델 학습, 시뮬레이션, 엣지 추론 등 개발 전 단계를 포괄하며 기업 간 네트워킹과 글로벌 시장 진입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AI 반도체 스타트업,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 기업, 제조·물류·헬스케어 분야까지 역동적인 생태계가 한국에 형성돼 있다"고 함 대표는 평가했다. 2030년 피지컬 AI 세계 1위라는 정부 목표 아래 국가 AI 대전환 15개 선도 프로젝트 중 절반에 가까운 7개가 이 분야에 집중 배정된 점도 언급됐다.

삼성전자, LG전자 등 대기업은 물론 컨피그, 리얼월드 같은 스타트업에도 인프라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 아마존 물류센터에서 100만 대 이상의 로봇을 실전 운영해 온 경험과 엔드 투 엔드 서비스 역량이 AWS만의 차별화 포인트라고 함 대표는 강조했다.

◇ 개발 생산성 2배 향상, 장애 감지는 10분 내 목표

창립 20주년을 맞은 AWS는 현재 32개 리전을 통해 120여개국에 240개 이상의 서비스를 공급 중이다. 향후 20년의 분기점으로 'AI 전환'이 지목됐으며, 핵심 방법론으로는 'AI 기반 개발 라이프사이클(AI-DLC)'이 제시됐다.

이 모델에서는 소프트웨어 설계·개발·검증 전 과정에 걸쳐 프로세스 조율과 아키텍처 설계를 AI가 담당한다. 검증과 감독, 최종 판단은 사람의 몫으로 남는다. "코딩 보조 수준을 넘어 개발 방식 자체가 재설계되고 있다"는 것이 함 대표의 설명이다.

AI-DLC 도입 후 LG전자 MS사업본부는 생산성을 2배로 끌어올렸다. CJ올리브영의 경우 단 3일간의 워크숍을 통해 5개 프로젝트의 최소기능제품(MVP) 완성에 성공했다. 삼성전자도 주목받았는데, 전 세계 21억명 이상이 이용하는 삼성 계정 플랫폼에 아마존 베드록 에이전트코어 기반 자율 운영 에이전트가 구축됐다. 장애 복구 시간이 90% 이상 줄었고, 10분 내 장애 감지가 목표로 설정됐다.

◇ 역대 최대 외국인 단일 투자로 장기 파트너십 천명

존 펠튼 AWS CFO는 한국 투자 의지를 구체적 수치로 제시했다. 2018년부터 2031년까지 누적 투자 규모가 12조6천억원에 달하며, 이는 단일 외국 기업의 국내 그린필드 투자 중 역대 최대라고 펠튼 CFO는 밝혔다.

이를 통해 신규 일자리 1만2천300개가 창출되고, GDP 기여액은 15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클라우드 기술 인력 30만명 이상 양성 효과도 기대된다. 에이전틱 AI와 피지컬 AI로 급변하는 패러다임이 한국 주력 산업 전반에 커리어 최대의 경제적 기회를 열어줄 것이라고 펠튼 CFO는 전망했다. "이 기회를 한국 기업과 인재가 선점할 수 있도록 장기 파트너로서 함께하겠다"는 다짐도 덧붙였다.

21일까지 이틀간 이어지는 이번 서밋에서는 150개 이상의 강연과 데모가 펼쳐지며, 62개 스폰서·파트너사가 참여하는 세션과 엑스포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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