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서울시는 이달 14일 영등포장애인복지관에서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화폐 세상이야기'를 주제로 경제교육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서울시가 작년부터 추진한 '서울지역 경제교육센터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취약계층 대상 경제교육을 지원하고 생애주기별 맞춤형 경제 교육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이날 교육을 맡은 김영수 전문강사는 "발달장애인 경제교육은 단순히 돈을 아끼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선택하고 결정하는 힘을 기르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처음에는 카드 사용이나 ATM 이용을 어려워하던 참여자가 직접 은행 업무와 키오스크 주문을 해내는 모습을 볼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며 "경제교육은 취약·소외계층의 자립역량과 일상생활 자신감, 사회참여를 높이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시는 작년 시민 3천592명을 대상으로 215차례 경제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아울러 시는 장애인, 한부모가정 등을 대상으로 모의체험 중심 실습형 교육과 경제관념 함양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용돈관리·진로탐색·창업활동·은퇴설계 등 대상별로 세분화한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이수연 서울시 경제실장은 "경제교육은 단순한 금융지식 전달을 넘어 시민들의 일상과 자립을 지원하는 생활밀착형 교육"이라며 "취약·소외계층을 포함한 시민 누구나 실생활에 필요한 경제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학교 밖 경제교육 기회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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