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는 외국인 의료관광객이 더 쉽고 편리하게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의료관광 글로벌 마케팅' 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구는 올해 상반기까지 외국인 환자가 병원 검색, 예약, 결제를 한 번에 할 수 있는 '스마트 원스톱 서비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우선 피부과와 건강검진센터, 안과 등 외국인 관광객 이용이 많은 협력 의료기관 10곳을 대상으로 시행한다.
외국인이 구글에서 영등포구 협력 의료기관을 검색하면 바로 '온라인 예약' 버튼이 나타나고, 버튼을 누르면 12개 국어 번역이 지원되는 예약 페이지로 연결된다.
또 '24시간 AI 챗봇 상담 서비스'를 도입해 간단한 문의는 인공지능(AI) 챗봇이 실시간 안내하고, 추가 상담이 필요한 경우 병원별 전담 코디네이터가 맞춤형 상담을 지원한다.
함께 도입되는 '메디컬트래블 카드'는 국내 체류 중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전용 선불카드다.
이 카드는 외국인 환자의 결제 편의를 높이고 향후 의료관광객의 소비 패턴을 분석하는 데이터에 활용될 예정이다.
영등포구는 2017년 스마트메디컬특구로 지정된 후 방문 외국인 환자 수가 105% 증가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외국인 환자들이 언어와 복잡한 절차 때문에 느끼는 불편을 줄이고 쉽게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번 사업의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스마트 기술과 데이터 기반 서비스를 활용해 영등포를 글로벌 의료관광 중심지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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