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민을 속이려는 거짓 공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선거를 통해 ‘진짜’와 ‘가짜’를 구분해야 합니다.”
6·3 전국동시지방선거의 본 시작을 앞두고 국민의힘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후보의 각종 비판에 정면 반박했다.
유 후보는 20일 쉐라톤 그랜드 인천 호텔에서 열린 제467회 새얼아침대회 ‘6·3 지방선거 인천시장 후보초청’ 강연에서 “선거는 진실찾기 게임”이라며 “4년의 삶을 결정하는 만큼 정확한 사실을 바탕으로 판단해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날 유 후보는 박 후보 측이 제기한 인천시 부채 문제와 경제성장률 논란 등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그는 “민선 6기 취임 당시 인천시는 사실상 재정 부도 상태였다”며 “피 나는 노력 끝에 3조7천억원의 빚을 갚았는데, 오히려 빚을 늘렸다고 하는 것은 터무니없는 주장”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천의 최근 3년 평균 경제성장률은 5.3%로 전국 지자체 가운데 압도적인 1위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유 후보는 박 후보가 제물포 르네상스를 두고 ‘용역 시장’이라고 비판한 데 대해서도 반격에 나섰다. 앞서 박 후보는 출마선언 등에서 유 후보의 시장 재임 당시 핵심 사업인 제물포 르네상스를 두고 실행보다 용역이 많았다고 하는 등 비판했다.
그는 “수조원 규모의 미래 사업을 추진하면서 용역을 하는 것은 당연한 절차”라고 했다. 이어 “반면 박 후보가 인천에 도입하자고 하는 대장동 개발사업 용역은 단 3주 만에 한 것”이라며 “부실한 용역이 대장동 같은 처참한 상황을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인천발 KTX 개통 지연 문제에 대해서도 책임론을 제기했다. 그는 “민선 6기 당시 인천발 KTX를 1호 공약으로 추진해 1~2년 만에 예산 확보와 행정절차를 모두 마쳤다”고 했다. 이어 “하지만 민선 7기 낙선을 했고, 박남춘 시장은 당선인 시절 연기 발표를 했다”며 “재선에 성공했다면 시민들은 이미 KTX를 이용하고 있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유 후보는 “30년 정치와 40년 공직 생활 동안 부족한 점은 있었을지 몰라도 부끄럽게 살아오지는 않았다”며 “구질구질하게 정치하고 싶은 생각은 추호도 없다”고 말했다.
한편, 박 후보의 새얼아침대화 강연은 오는 22일 열린다.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