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라 다 냉장고에 넣었는데…" 오히려 맛이 뚝 떨어지는 '식재료' 5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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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라 다 냉장고에 넣었는데…" 오히려 맛이 뚝 떨어지는 '식재료' 5가지

위키푸디 2026-05-20 10:56:00 신고

3줄요약

기온이 오르기 시작하면 장을 본 뒤 식재료를 어디에 둘지부터 고민하게 된다. 햇볕이 강한 날에는 과일과 채소를 실온에 잠깐 두는 일도 괜히 불안하다. 집에 돌아오자마자 장바구니를 풀고, 식재료를 하나씩 냉장고에 넣는 습관도 이맘때부터 자연스럽게 자리 잡는다.

하지만 찬 곳에 넣는다고 모든 식재료가 더 오래 가는 것은 아니다. 어떤 과일과 채소는 냉장고 안에서 오히려 맛과 식감이 빨리 떨어진다. 낮은 온도에 오래 닿으면 속살이 물러지고, 단맛이 덜 살아나거나 향이 약해지는 경우도 있다. 습기가 많은 냉장고 안에서 껍질이 눅눅해지며 곰팡이가 생기기 쉬운 재료도 있다.

껍질이 검게 변하는 건 맛이 사라진다는 신호다

바나나는 냉장고에 넣는 순간부터 껍질 색이 빠르게 어두워진다. 겉만 변한 것처럼 보여 그냥 먹어도 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낮은 온도에 오래 닿은 바나나는 향과 단맛이 함께 약해질 수 있다. 바나나는 지나치게 차가운 곳보다 서늘하고 바람이 잘 통하는 실온에 둘 때 맛이 잘 유지된다. 바닥에 그대로 내려놓으면 닿는 부분부터 눌리기 쉬우므로, 가능하면 걸어두는 편이 낫다. 

다만 이미 충분히 익은 바나나는 오래 실온에 두면 금방 물러질 수 있다. 바로 먹기 어렵다면 껍질을 벗겨 한 입 크기로 자른 뒤 밀폐 용기나 지퍼백에 담아 냉동하는 방법이 좋다. 얼린 바나나는 우유와 갈아 스무디로 만들거나, 그대로 먹어도 차가운 간식처럼 즐길 수 있다. 

파인애플도 구매하자마자 냉장고에 넣기보다 하루 정도 실온에 두는 편이 낫다. 덜 익은 파인애플을 바로 차갑게 보관하면 단맛이 충분히 퍼지기 전에 과육이 굳어 맛이 밋밋하게 느껴질 수 있다. 특히 통파인애플은 자르기 전까지 서늘한 실온에 두면 향이 더 살아난다. 보관할 때는 꼭지 부분이 아래로 향하게 세워두는 방법도 많이 쓰인다. 파인애플은 부위에 따라 단맛 차이가 느껴질 수 있는데, 뒤집어 두면 아래쪽에 몰린 과즙이 전체로 조금 더 고르게 퍼지는 데 도움이 된다. 

감자 싹이 빨리 나는 이유, 사과가 해결한다

사과는 냉장고에 넣어도 비교적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는 과일이다. 그래서 장을 본 뒤 바로 냉장실에 넣는 경우가 많다. 다만 기온이 오르는 시기에는 보관 방식에 따라 씹는 느낌이 꽤 달라진다. 냉장고 안은 온도가 낮아 쉽게 상하는 일을 늦출 수 있지만, 공기가 건조해 과육의 수분이 조금씩 빠져나간다. 며칠 뒤 꺼내 먹으면 처음의 아삭함이 줄고 푸석하게 느껴질 수 있다.

사과는 한 번에 많이 사두기보다 2~3개씩 사서 서늘한 곳에 두고 며칠 안에 먹는 편이 낫다. 냉장 보관을 해야 한다면 그냥 넣어두기보다 하나씩 신문지나 키친타월로 감싸두면 수분이 빠지는 속도를 늦출 수 있다. 

감자도 냉장고보다 서늘한 실온에 두는 쪽이 잘 맞는 식재료다. 냉장고 안에 오래 두면 감자 속 전분이 당분으로 바뀌면서 조리 후 맛과 식감이 달라질 수 있다. 굽거나 튀겼을 때 색이 쉽게 짙어지는 경우도 있다.

감자는 햇빛을 받으면 껍질이 초록빛으로 바뀌고 싹도 빨리 올라올 수 있으므로, 직사광선이 닿지 않는 어둡고 서늘한 곳에 두는 것이 좋다. 비닐봉지에 묶어두기보다 종이상자나 바구니에 담고, 위에 신문지를 덮어두면 빛과 습기를 함께 줄일 수 있다.

습기와 직사광선, 양파와 마늘의 두 가지 적

양파는 냉장고에 오래 두면 생각보다 빨리 상할 수 있는 식재료다. 겉껍질이 있어 차갑게 두면 더 오래 갈 것 같지만, 냉장고 안의 습기가 문제를 만든다. 껍질이 붙어 있는 통양파는 냉장고보다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두는 편이 낫다. 햇빛이 바로 닿지 않는 서늘하고 건조한 공간이면 오래 보관하기 좋다. 여러 개를 한꺼번에 보관할 때는 비닐봉지에 묶어두기보다 망에 담아 걸어두는 방식이 잘 맞는다. 

다만 이미 자른 양파는 공기와 닿는 면이 넓어지고 냄새도 쉽게 퍼진다. 이때는 단면에 랩을 밀착해 감싼 뒤 밀폐 용기에 넣어 냉장 보관하는 편이 좋다. 통양파는 냉장고 밖, 자른 양파는 냉장고 안이라는 기준만 기억해도 보관 실수를 줄일 수 있다.

마늘도 양파와 비슷하다. 껍질이 붙어 있는 통마늘은 차갑고 습한 냉장고보다 그늘진 실온에 두는 편이 오래 간다. 냉장고 안에 통마늘을 그대로 넣어두면 껍질 사이로 습기가 스며들고, 시간이 지나면서 곰팡이가 생기거나 알맹이가 물러질 수 있다. 특히 비닐봉지에 넣은 채 냉장실 구석에 두면 습기가 빠지지 않아 상하는 속도가 더 빨라진다.

통마늘은 망에 담아 걸어두거나 신문지로 감싸 서늘하고 어두운 곳에 두면 보관 기간을 늘릴 수 있다. 마늘끼리 너무 촘촘하게 쌓아두면 사이에 습기가 머물기 쉬우니, 넓게 펼쳐두거나 작은 양으로 나눠 보관하는 편이 좋다.

냉장고에 넣으면 조직이 손상되는 식재료들

고구마는 날이 더워져도 냉장고에 넣지 않는 편이 낫다. 겉으로 보기에는 단단한 작물이라 차갑게 보관해도 괜찮아 보이지만, 낮은 온도에 오래 놓이면 속 조직이 쉽게 상한다. 겉껍질은 멀쩡해 보여도 안쪽이 갈색으로 변하거나 단단하게 굳을 수 있고, 삶거나 구웠을 때 단맛도 덜 살아난다.

고구마는 차갑고 습한 냉장고보다 서늘하고 어두운 곳에서 보관해야 맛이 오래 간다. 한 개씩 신문지에 감싸두면 서로 닿아 물러지는 일을 줄일 수 있고, 햇빛을 막는 데도 좋다. 박스에 담아둘 때는 바닥에 신문지를 깔고 고구마가 너무 빽빽하게 쌓이지 않도록 둔다. 습기가 많은 곳에 두면 곰팡이가 생기기 쉽고, 햇빛을 받으면 껍질과 속의 맛이 빠르게 떨어질 수 있다.

토마토도 냉장고에 오래 넣어두면 맛이 쉽게 밋밋해진다. 차가운 온도는 토마토가 가진 향과 단맛을 약하게 만들고, 과육도 단단함을 잃기 쉽다. 냉장고에서 꺼낸 토마토가 예전보다 향이 덜하고 물맛처럼 느껴졌다면 보관 온도 탓일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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