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씨어스, 디지털 헬스케어 MOU... "입는 기기로 질병 예방·회복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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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씨어스, 디지털 헬스케어 MOU... "입는 기기로 질병 예방·회복 관리"

포인트경제 2026-05-20 10:54:59 신고

3줄요약

올해 1조6000억원 증액 집행
2030년까지 84조원 투입 프로젝트
AI·바이오·중동 등 생존전략 공유

삼성화재 헬스케어사업팀장 이해성 상무(왼쪽)와 씨어스 이영신 대표(오른쪽)가 디지털 헬스케어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식에 참석했다. /삼성화재 제공 삼성화재 헬스케어사업팀장 이해성 상무(왼쪽)와 씨어스 이영신 대표(오른쪽)가 디지털 헬스케어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식에 참석했다. /삼성화재 제공

[포인트경제] 삼성화재가 보험과 디지털 기술을 결합해 고객의 건강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일상 회복을 지원하는 차세대 헬스케어 모델 구축에 속도를 낸다.

삼성화재는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기업 씨어스(Seers)와 '중장기 헬스케어 협력 모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전날 삼성화재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해성 삼성화재 상무와 이영신 씨어스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씨어스의 디지털 바이오마커 모니터링 기술을 삼성화재의 보험 사업 역량과 결합할 계획이다. 심박수 등 웨어러블 기기를 통해 수집되는 정밀 데이터를 바탕으로 고객의 건강 상태를 객관적으로 분석하고, 이를 질환 예방과 치료 후 회복 관리에 활용하는 '통합 애프터케어 플랫폼' 구축이 핵심이다.

삼성화재는 이를 통해 보험사의 역할을 단순히 보험금 지급에 머물지 않고, 고객의 건강 위험을 사전에 관리하는 '예방 관리자'이자 사고 후 일상 복귀를 돕는 '동반자'로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디지털 건강관리 솔루션과 웨어러블 데이터를 결합해 비의료 헬스케어 영역에서 보다 신뢰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해성 삼성화재 헬스케어사업팀장(상무)은 "이번 협약은 고객의 건강한 삶과 일상 회복을 지원하는 새로운 협력 모델의 출발점"이라며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는 헬스케어 파트너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영신 씨어스 대표 역시 "데이터 기반의 헬스케어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의미 있는 사례를 만들 것"이라고 화답했다.

삼성화재는 이번 협력의 첫 단계로 자사 헬스케어 플랫폼 '애니핏 플러스'에 씨어스의 심혈관 질환 상시 모니터링 기능을 연동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양사는 고혈압이나 부정맥 등 기저질환을 보유한 가입자를 대상으로 웨어러블 센서를 배포하고, 이상 징후 포착 시 즉각적인 건강 상담이나 병원 예약을 지원하는 실증 사업을 하반기 중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수집된 디지털 바이오마커 데이터를 익명화 처리한 뒤 머신러닝 모델에 학습시켜, 개개인의 질병 발생 위험도를 예측하는 인공지능(AI) 건강 분석 리포트를 매월 발행함으로써 고객이 스스로 건강 관리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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