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협동로봇 시장 정조준” 두산로보틱스,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새 거점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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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협동로봇 시장 정조준” 두산로보틱스,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새 거점 열었다

M투데이 2026-05-20 10:42:2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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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소식 행사가 끝나고 두산로보틱스 박인원 사장(왼쪽 넷째)과 김민표 부사장(왼쪽 여섯째)이 참석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개소식 행사가 끝나고 두산로보틱스 박인원 사장(왼쪽 넷째)과 김민표 부사장(왼쪽 여섯째)이 참석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엠투데이 이세민기자]    두산로보틱스가 유럽 사업 확대를 위해 유럽지사를 독일 프랑크푸르트로 확장 이전하고 현지 고객 대응 체계 강화에 나섰다. 두산로보틱스는 20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유럽지사 개소식을 열고, 서비스와 교육, 쇼룸 기능을 포함한 현지 중심 운영 체계를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소식에는 유럽 내 주요 협력사와 기존 고객, 잠재 고객, 로봇 관련 협회, 현지 미디어 등에서 약 200명이 참석했다. 두산로보틱스는 유럽 시장에서 단순한 제품 공급을 넘어 현지 고객과 파트너사를 가까이에서 지원하는 사업 구조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두산로보틱스는 2024년 독일, 프랑스, 네덜란드 등 유럽 주요 국가의 시스템 통합 업체와 딜러사를 중심으로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유럽지사를 설립했다. 이번 프랑크푸르트 이전은 기존 영업 중심 거점을 서비스, 교육, 쇼룸 기능까지 직접 운영하는 복합 거점으로 확장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다.

서비스 체계도 강화된다. 두산로보틱스는 유럽 현지에서 개별 부품 단위 교체까지 A/S 범위를 넓히고, 수리에 필요한 부품과 장비를 상시 비치한다. 수리 교육 역시 현지에서 직접 진행해 고객 대응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고객이 사용하는 로봇에 문제가 생길 경우에는 대체 로봇을 즉시 현장에 투입해 생산 중단 시간을 줄인다. 이를 통해 고객의 가동 공백을 최소화하고, VOC에 빠르게 대응하는 서비스 구조를 마련한다.

교육 프로그램도 현지 운영 중심으로 재편된다. 두산로보틱스는 고객사와 시스템 통합 업체를 대상으로 초급, 중급, 고급 과정을 월 2회 이상 정기 운영한다. 실제 제품을 분해하고 수리하는 ‘라이브 리페어’ 교육도 새롭게 도입해 현장 실무 대응력을 높일 예정이다.

두산로보틱스는 이러한 교육 체계를 통해 파트너사와 고객사의 기술 이해도를 높이고, 실제 운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에 대한 대응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교육 만족도 향상을 통해 장기적인 고객 관계와 재구매 기반도 확대할 계획이다.

개소식 현장에서는 상용화된 로봇 솔루션 시연도 진행됐다. 두산로보틱스는 물건을 팔레트에 정렬하거나 적재하는 팔레타이징, 가공물을 넣고 완성품을 꺼내는 머신텐딩, AI 비전 기반 픽앤플레이스, 칵테일 제조 솔루션 등을 선보였다.

이들 솔루션은 유럽지사 내 쇼룸에서 상시 체험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 두산로보틱스는 잠재 고객이 실제 적용 가능한 로봇 솔루션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현지 영업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맞춤형 솔루션 개발을 위한 애플리케이션 센터도 구축한다. 고객은 유럽지사 엔지니어와 함께 현장 조건에 맞는 로봇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다양한 산업 환경에 대응하는 협동로봇 적용 범위를 넓힐 수 있다.

박인원 두산로보틱스 사장은 프랑크푸르트가 유럽 교통의 요충지인 만큼, 이번 이전을 통해 현지 고객과 파트너사에 더 빠르고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어 제품 공급에 머무르지 않고 현지 밀착형 서비스와 교육 인프라를 완성해 유럽 시장에서 브랜드 신뢰도와 사업 경쟁력을 꾸준히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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